뭐먹을까?

카페식 한솥도시락.찬차마요

필냉욤 2015. 10. 31. 11:17

카페식 한솥도시락.찬차마요

 

 

 

 

 

프랑스식 식사는 한국의 습관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와인을 곁들여 2시간씩 먹는다

 

그렇다고 그렇게 많은 양을 식사하는 것도 아니다

 

조금씩 잘게 꾸준히 먹는 것이다

 

그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하는데

 

우리랑은 맞지 않다

 

프랑스처럼 넓은 땅덩어리에 풍족한 농산물이 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보릿고개를 겪어왔고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항상 바쁘게 움직였다

 

지금의 한국을 만든 힘이기도 하지만

 

빨리빨리의 습관을 만들어낸 원인이기도 하다

 

 

 

 

 

 

 

 

그래서 오늘도 빠르게 끼니를 떼우기 위해

 

어슬렁 거렸다

 

한솥도시락이다

 

여기는 특이하게 찬차마요란 이름을 사용한다

 

 

 

 

 

 

 

 

위치는 이렇다

 

반월당역 바로 위에 있고

 

중앙파출소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다

 

지리적으로 상당히 좋은 곳이다

 

역시 장사는 목이다

 

 

 

 

 

 

 

 

이렇게 카페식으로 되어있다

 

다른 한솥과는 내부의 모습이 다르다

 

직장인들이 많은 곳이기에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 논 것이다

 

 

 

 

 

 

 

 

언제나 친절하게 메뉴를 찍어서 올린다

 

단체 주문도 되는 것이기에 참고하길

 

미리 만들어 놓으면 가져가는 방법도 있다

 

 

 

나는 10번 오면 6~7번을 먹는

 

돈까스도련님도시락을 시켰다

 

도련님도시락이 내 입맛에 딱이다

 

초딩 입맛이라고 하면 된다

 

 

 

 

 

 

 

 

이렇게 생겼다

 

가격은 3600원

 

밥에 깻잎에 김치 겉절이 감자

 

함박에 닭튀김 돈까스 반토막

 

이렇게 들어있다

 

닭튀김은 염지가 강해 짭쪼름한게 장난이 아니다

 

 

 

 

 

 

 

 

가까이서 보면 이렇게 생겼다

 

소스를 뿌려서 먹는다

 

소스는 함박과 가장 잘 어울린다

 

함박 소스인가보다

 

그래도 돈까스와 닭튀김과도 나름 괜찮다

 

 

 

 

 

 

 

 

다른 사람들은 또 다른 걸 시켰다

 

치킨마요가 있고 빅치킨마요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은

 

빅치킨마요 곱빼기가 된다는 것이다

 

양이 많은 사람들이 참고하면 된다

 

 

 

 

 

 

 

 

위의 것이 빅치킨마요이다

 

도련님돈까스에 들어가는 닭튀김을 잘게 자른 것과

 

계란지단을 고명으로 올린것이다

 

여기에 김과 간장 그리고 마요네즈를 첨가하여 비벼 먹는다

 

 

 

 

 

 

 

이것은 빅치킨마요 곱빼기에 다른 음식들을 추가한 것이다

 

계란후라이와 매콤소스

 

후라이 추가비용은 500원이다

 

아! 참고로 곱빼기는 200원이다

 

200원 더 주고 곱빼기를 먹는 것 나쁘지 않다

 

 

이렇게 또 한국식 식사를 마치고

 

내 할 일을 하러 간다

 

하는 일은 그렇게 바쁘고 많지가 않다

 

그래도 빨리빨리 성격은 식사 때마다 나온다

 

고쳐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매번 그러지는 못한다

 

인간은 밥 먹을 때 망각의 동물이 되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