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something the lord made]존스홉킨스 대학의 감동 실화

필냉욤 2016. 2. 4. 16:11

[something the lord made]존스홉킨스 대학의 감동 실화

 

 

 

 

 

 

 

 

정말 잘 알려지지 않은 영화 한 편을 소개하려 한다

 

제목은 Something the Lord Made 한글 제목은 없다

 

한국에서는 상영조차 되지 않았으며 네이버 영화에서 조차 찾을 수 없다

 

존스 홉킨스 대학에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2004년에 제작된 영화

 

 

 

 

 

 

 

 

그냥 해석했을 때는 신이 만든 어떤 것이고 생각했는데

 

'손 재주가 아주 뛰어난', '솜씨가 아주 좋은' 이런 의미라고

 

우리나라에서는 신의 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어떠한 내용인지 궁금증하다

 

 

 

 

 

 

 

 

1930년 당시 미국 네슈빌

 

닥터 알프레드 블라락은 의과대학 교수로 자신의 연구실에서 실험을 하고 있다

 

그 때 허드렛일과 청소을 할 사람을 고용했는데 그 사람이 바로 비비앙 토마스

 

원래는 솜씨가 좋은 목수로 일을 하다가 잘리게 되는데 그리고 취직한 곳이

 

바로 블라락 교수의 연구실이다

 

 

참고로 뭔가 익숙한 느낌이 든다면 좋은 감이다

 

블라락 교수 역을 맡은 사람이 바로 앨런 릭맨

 

해리포터에서 스네이프 교수 역을 맡은 배우이다

 

 

 

 

 

 

 

 

평소 의학에 관심이 있었고

 

블라락 교수의 연구를 어깨 너머로 보고 배우고 익혔다

 

그러던 중 비비앙이 의학을 공부한다는 것을 알게된 블라락 교수는

 

간단한 실험을 통해서 그의 실력을 테스트한다

 

사실 비비앙의 공부 노트를 봤을 때부터 심상치 않다는 것을 감지했다

 

 

 

 

 

 

 

 

은행을 들여다보는 비비앙

 

7년 동안 의대를 가기 위해 모은 돈이

 

은행의 파산으로 문을 닫게 된다

 

아마도 대공황이 원인일 것이다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장면이지만 아주 놀라운 정보가 담겨져 있다

 

닥터 블라락 교수가 수혈이라는 것을 발명한 사건이다

 

하지만 기록을 하지 않았던 비비앙 이 사건으로 크게 혼이 났는데

 

마음이 상한 비비앙은 연구실에서 가출을 하는데

 

블라락 교수가 다시 설득해서 잡아 온다

 

이 둘의 사랑 싸움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13년이 흐른 후의 볼티모어

 

처음에는 별거 없는 아저씨인 줄 알았는데

 

존스 홉킨스 의학대학에서 외과과장으로 임명이 되었다

 

세계 최고의 의과 대학에서 외과 과장이 된 것이다

 

 

 

 

 

 

 

 

당시 불치병으로 생각 되었던 병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블루베이비

 

선천적인 심장 질환으로 산소를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얼굴을 비롯한 온 몸이 파랗게 되는데

 

 

 

 

 

 

 

 

블루베이비가 이슈가 되던 시기에

 

비비앙에게 또 하나의 사건이 터진다

 

자신은 수석 연구원으로 존스 홉킨스에서 연구를 하고 있는데

 

흑인이라는 이유로 3급 노동자의 임금을 받는다는 것이다

 

 

 

 

 

 

 

 

또 한 번의 빡침

 

그리고 열심히 설득하는 블라락 교수

 

너무도 뛰어난 연구원이기에 교수가 쩔쩔맨다

 

엉뚱한 이유로 두 사람의 말싸움이 시작된다

 

결국 임금 문제를 병원과 합의한 블라락 교수

 

다시 비비앙을 연구원의 자리로 돌려 놓는다

 

 

 

 

 

 

 

 

블라락이 쩔쩔 매었던 이유가 같이 블루베이비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었는데

 

그 키를 비비앙이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위에 나오는 첫 블루베이비 수술은 두 가지로 큰 이슈였다

 

첫 번째는 종교적 이념이 강했던 당시의 시대상에는 심장 수술이 금지였다

 

하지만 그 종교적 이념이 한 발 물러나 첫 심장 수술을 실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두 번째는 감히 수술실에 흑인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모든 의사가 반대했지만 블라락 교수의 강력한 주장으로  수술실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고 그 수술실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수술로 이끌었다

 

 

 

 

 

 

 

 

첫 블루베이비 수술의 성공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블라락 교수의 팀이지만

 

흑인이라는 이유로 비비앙은 잡지에 실리지 못하게 되었다

 

 

 

 

 

 

 

 

또 삐졌다

 

세 번째 다툼이다

 

그의 밀당에 지쳤는지 아니면 단물을 다 빼먹었는지

 

이번에는 블라락 교수도 잡지 않는다

 

 

 

 

 

 

 

 

사직 후 자신이 만든 약을 판매하며 지내는데

 

항상 연구에 대한 갈망을 가지고 있다

 

그것을 눈치챈 아내 역시 내조는 남편을 변하게 한다고

 

비비앙을 다시 존스 홉킨스로 돌려 보낸다

 

아내가 없었다면 지금의 비비앙도 없었을 것이다

 

 

 

 

 

 

 

 

내슈빌에서부터 34년이 지난 지금

 

그 동안의 공로를 치하하고자 비비앙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한다

 

엄청난 인종차별이 일어났던 그 시기에 최고의 의사이자 연구원으로 추대 받는다

 

그가 겪었던 고난과 괄시를 우리가 감히 알 수 없지만 그것을 모두 이겨내고

 

의과 대학으로부터 초상화까지 받게 된다

 

그리고 같은 해 알프레드 블라락 교수는 죽음을 맞는다

 

 

 

 

 

 

 

 

11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최고의 궁합으로 인류 의학 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운 두 사람

 

백인으로써 흑인의 재능을 알아채고 그에 질투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준 블라락 교수도 존경 받아 마땅하다

 

 

 

 

 

 

 

 

블루베이비 수술을 개척했던 존스 홉킨스

 

매년 미국에서는 1,750,000명이 블루베이비 수술을 받는다는 내용

 

 

영화는 요즘 우리에게 반성을 하게 만든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힘겨움은 당시 흑인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것이다

 

우리를 반성하고 다시금 힘을 얻도록 해주는 영화

 

아마 구하기는 힘들 것이다

 

나도 아주 우연히 보게 된 것이니 말이다

 

네이버 영화에도 없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 말이다

 

 

마음이 훈훈해지고 용기와 격려가 들어있는 영화

 

한국 제목도 없는 something the lord made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