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스물과 기술자들에서 본 연기 스펙트럼
[배우 김우빈]스물과 기술자들에서 본 연기 스펙트럼
요즘 TV만 틀면 셰프가 나오듯이 한 때는 TV만 틀면 모델들이 나올 때가 있었다
그리고 그 시기는 모델 출신 배우가 대규모로 탄생한 기간이도 하다
물론 모델이 잘 생긴 얼굴에 기럭지도 길고 비율도 완벽하니 배우가 되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결론적으로 모델은 배우가 되기에 상당히 유리한 외모적 요소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배우이기에 연기력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한다
발연기 꼬리표가 달리면 아무리 모델 출신이라도 후폭풍을 견디기 힘들 것이다
모델 출신 배우는 4명 정도를 대표로 뽑을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내가 모르는 모델 출신 배우가 더 있을 수도 있지만 말이다
뭐 차승원씨 같이 이미 엄청난 커리어를 쌓으신 분들은 예외로 치고 말이다
밑에 있는 이수혁씨 김영광씨 이종석씨 그리고 김우빈씨를 포함해 4명이다
뭐 외모적으로는 이수혁씨가 가장 잘 생긴 것 같다
이국적인 외모에 엄청난 동굴 목소리
뭐 사람들마다 선호하는 이미지는 다르지만 말이다
개개인의 연기력을 감히 일반인인 내가 판단할 수는 없다
그래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해보려 한다
솔직히.... 김영광씨의 연기는 본 적이 없다
죄송합니다
이종석씨는 워낙 다작을 했고 평가가 좋다
비록 마지막으로 본 작품이 비록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지만 말이다
이수혁씨는 목소리와 이미지 때문인지 항상 고독한 연기만을 맡는 것 같다
아직은 기회가 드물고 역할도 비슷비슷한 것만 맡아 왔기에 다른 연기력을 판단하기 힘들다
그래도 이 중에서는 이종석씨의 연기가 가장 좋은 것 같다
다작에 의한 경험이라 생각된다
뭐 이러니 저러니해도 오늘의 평가 대상은 김우빈이다
그래서 메인에 커다란 사진으로 차지하고 있는 것이고 말이다
김우빈도 마찬가지로 비슷비슷한 연기만 한다 아니 해옸다
상속자들과 여러 작품들에서 모델로써의 그런 품위가 유지되고
일명 간지가 줄줄 흐르는 역할들을 주로 맡았다
오늘 김우빈씨를 평가하기 위해 두 작품을 들고 왔다
바로 기술자들과 스물이다 연기력을 평가하기에 영화 평점은 빼겠다
워낙 기술자들은 평가를 안 좋게 받았고 스물의 경우에도 호불호가 많이 갈리기 때문이다
다시 기술자들로 돌아와서
기술자들에서는 전형적인 모델 출신 배우가 할 만한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마치 김우빈 보러 오세요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하긴 그럴만도 한게 엄청 잘 생겼다
하지만 그 속의 김우빈 연기는 나름 진지하고 익살스러움 속에 감춰놓은 독사같은 느낌도 줬다
하긴 바로 옆에 김영철씨 고창석씨가 떡하니 있으니 상대적으로 어색하게 보일 수도 있으나 그래도
영화 속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내었다 한.... 70~80% 정도?
영화를 보는 내내 도둑들의 이정재씨와 비교를 했다
아직은 이정재씨와 비교하기 이르지만 말이다
이현우씨와 김우빈씨를 보러오세요
잘 생긴 주연 배우들 좀 보러 오세요 같은 느낌의 기술자들
솔직히 말하면 욕 먹을 정도 까지는 아니다
그냥... 볼 만 했다가 내 의견이다
김우빈씨의 연기를 보고 놀랐던 것은 스물이다
스물을 영화관에서 본 것은 아니다
영화를 본 친구들이 의외로 호평을 하길래 관심이 갔다
스물이라고 해서 뭐.... 잠시 있다가 말겠지 했는데
흥행은 이어졌다
궁금했다 그래서 비록 영화가 내려오고 봤지만
그래도 오! 할 만했다
그리고 오늘 스물의 역대 평가를 보니 별점 1점에 욕이 엄청나다
그 정도는 아닌데? 라는 혼잣말을 했다
강하늘씨의 독백을 보면 20살이라는 나이에 걸맡는 생각을 하는 고딩 동창 3명의 각기 다른 이야기이다
특히 여기서 가장 이상하고 돌...아이로 나오는 김우빈씨는 오 예상 이상이었다
원래 이런 성격이 아니라면 상당히 대단한 연기력이었다
고등학교 때부터 19금 상상만하고 20살이 되어서 그 상상을 실현하는
거기에 금....은? 수저 정도 되는 재력
그러니 저런 생활을 하지라는 부러움 섞은 푸념도 한다
진중한 연기만 하던 모델 출신의 배우들이 코믹으로 발을 넓힌다
물론 차승원씨는 훨씬 이전부터 이 영역에 들어와 연기 스펙트럼을 인정 받았지만
연기 경력이 그만큼 길기 때문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김우빈씨는 그리 길지 못했다
그래도 요즘 20대 모델 출신 배우 중에서는 가장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한 때 기사에서는 원빈과 비교하면서 꽃미남 배우로 불리기도 했다
(물론 댓글로 원빈과 비교하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연기 스펙트럼이 넓다라는 것은 배우에게 참 좋은 것이다
국민배우로 칭송 받고 있는 최민식씨, 송강호씨, 황정민씨 같은 분들은 연기 스펙트럼이 끝이 없다
이외에도 정우성씨(비트와 똥개), 이병헌씨 등등 연기력으로 인정 받으신 분들이 그렇다
모델 출신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다양한 장르에서 열연을 해주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