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디즈니]미키마우스에서 엘사까지, 디즈니 바로 알기

필냉욤 2016. 1. 18. 19:04

[디즈니]미키마우스에서 엘사까지, 디즈니 바로 알기

 

 

 

 

 

 

 

디즈니의 겨울왕국, 2013년 11월 19일 미국에서 개봉을 하고 그날로부터 약 1달 후인 2014년 1월 16일 한국에서도 개봉되었다.

 

무려 10번이나 본 사람이 있을 정도로 최근(이라고 적고 2~3년 정도로 생각해달라)에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중독성이 독보적

 

이고 한 때 뽀로로를 위협할 정도였다. 그리고 원래 유명한 디즈니 ost. 이 ost를 함께 부를 수 있도록 가사가 나오는 버전도 만

 

들어져 개봉했었다. 감히 현재의 라이언킹이라고 말할 수 있다. 갑자기 디즈니 이야기를 하겠다고 제목에 적어놓고 겨울왕국에

 

대한 이야기만 줄줄 늘어놓고 있다. 이유가 뭐냐고? 2014년 1월에 개봉한 겨울왕국을 이틀 전인 2016년 1월 16일에 봤기 때문이

 

다.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정확하게 2년 후에 겨울왕국을 본 것이다. 그러다 문득 디즈니에 대해 궁금해져서 이 포스팅을 준비

 

하게 된 것이다.

 

 

 

 

 

 

사람들은 디즈니 혹은 디즈니랜드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월트 디즈니가 어떠한 사람이고 어떻게 살았는지 잘 아는

 

사람은 없다. 물론 나도 그랬었고 말이다. 뭐 이런 것들까지 알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간략하게 소개를 하려고 한다. 하지만 알

 

면 보이고 알수록 재밌는 것이 역사라던가. 그래서 디즈니의 역사에 대해서도 소개를 하려고 한다. 위에 보이는 사진은 디즈니

 

의 상징 미키마우스와 최근 신드롬을 일으킨 겨울왕국의 엘사이다.

 

 

 

 

 

- 월트 디즈니와 스튜디오:디즈니 탄생기 -

 

 

1901년 12월 5일 마이클 조던으로 유명한 미국 시카고에서 태어났다. 여러 도시를 전전하다가 디즈니가 4살이 될 무렵에 도시

 

생활을 청산하고 시골로 내려갔는데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목가적인 분위기가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어릴적

 

부터 그림 그리기에 재능이 있었는데 가난한 목수 아버지는 그런 재능을 달가워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신 옆집에 사는 의사분

 

만이 그의 재능을 인정해주고 응원했다고 한다. 진짜 천재 학교에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했던가? 시골에 적응하지 못한 디즈

 

니의 아버지는 다시 가족을 데리고 캔자스의 도시로 나오게 되는데 그 때 디즈니는 돈을 벌면서 예술 디자인 학교를 다니며 실

 

기와 이론을 공부했고 이후 사회 생활을 하면서 애니메이션의 세계에 눈을 떴다고 한다. 여기서 놀라운 사실은 평생의 친구이

 

 

 

 

자 동업자인 '어브 아이웍스'를 회사에서 만났으며 그와 함께 겨우 19살이라는 나이에 스튜디오를 세웠다. 그리고 1923년 10월

 

에 친형 로이 디즈니와 함께 디즈니 브라더스 스튜디오를 할리우드에 세웠다. 그리고 어브 아이웍스도 불러들였다. 그렇게 디

 

즈니의 역사는 시작된다. 그리고 미키마우스에서 디즈니 월드까지 수 많은 그의 작품을 남기고 1966년 12월 15일 숨을 거둔다.

 

애니메이션의 선구자인 디즈니, 마치 2009년의 스티브잡스를 보는 듯하다.

 

 

 

 

-  미키마우스의 탄생 -

 

 

 

 

왼쪽에는 뭔가 미키마우스를 닮은 캐릭터가 있다. 미키마우스를 빼낀 작품인 것일까? 사실 미키마우스가 오스왈드를 모티브로

 

만든 것이다. 미키마우스는 그리 행복하게 탄생한 캐릭터가 아니다. 오히려 비극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20대의 혈기왕성한 그

 

들 '행복의 토끼 - 오스왈드'라는 시리즈를 기획, 제작을 위해 배급사를 찾았다. 마침내 찾은 곳이 워너브라더스. 그들은 그곳에

 

서 희망을 발견했지만 돌아온 것은 비극이었다. 한 차례 배급업자가 바뀌는데 그의 이름은 찰스 민츠이다. 순진한 그들은 그에

 

게 속아 오스왈드의 판권과 기획 모두 뺏기게 된다. 그 시련을 겪으며 돌아오는 길에 디즈니는 시나리오 한편을 썼는데 그것이

 

바로 '미친 미행기' 우리나라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이다. 하긴 1920년대 작품을 누가 기억하겠는가?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쥐였고 그 캐릭터가 결국 미키마우스가 되었다. 그렇게 미키마우스는 1928년 11월 18일 일요일 뉴욕 콜로니 극장에서 '증기선

 

윌리'라는 애니메이션으로 탄생하였다. 근데 왜 미친 비행기가 아니고 증기선 윌리가 탄생작일까? 사실 증기선 윌리는 미키 마

 

우스가 등장한 3번째 영화이다. 디즈니는 당시 사람들이 좋아한 유성영화 기법으로 개봉하기 위해 먼저 탄생한 두 작품보다 증

 

기선 윌리를 먼저 탄생시킨 것이다. 고작 8분짜리 영화. 하지만 사람들은 열광하였고 디즈니의 대표 캐릭터가 탄생하는 순간이

 

었다.

 

 

 

 

 

- 수 많은 애니메이션을 탄생시키다 -

 

 

 

 

 

1933년 미국에서는 대공황이 발생하였다. 위기가 곧 기회라고 했던가? '아기 돼지 삼형제'라는 영화와 만화 주제곡인 'Who's

 

Afraid of the Big Bad Wolf?'를 통해 재정적자에서 탈출하였다. 그리고 1937년 그의 첫 장편 애니메이션인 '백성공주와 일곱 난

 

장이'를 공개하였고 1940년에 미키마우스가 등장하는 '환타지아'와 '피노키오'를 탄생시켰고 1년 후 '아기코끼리 덤보'까지 전

 

세계적인 흥행을 불러 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1942년 '밤비', '1947'미키와 콩나무' 등등 너무도 많은 작품을 만들었고 대표격으

 

로 1950년에 '신데렐라' 1951년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1953년 '피터팬', 1961년 '101마리의 달마시안' 그리고 그의 마지막 애

 

니메이션인 '아더왕 이야기'를 1963년에 공개했다. 또 다시 수많은 작품들이 탄생했는데 1989년에 '인어공주', '1991년에 '미녀

 

와야수', 1992년 '알라딘', 1994년 '라이언킹', '1995년 '포카혼타스', 1997년 '헤라클래스', 1999년 '뮬란', 2000년 '다이너소어'

 

까지 디즈니가 살아있었던 50년대에 이어 90년대에 또 폭발적인 명작들을 쏟아냈다. 그리고 2000년대가 되면서 3D 애니메이션

 

이 디즈니에서도 등장하기 시작했고 오늘날 겨울왕국까지 이르렀다. 2016년 오늘날까지 83년에 걸쳐 만들어진 수 많은 작품들

 

은 디즈니를 대부호로 만들어 주었고 오늘날의 디즈니랜드를 세울 수 있도록 해주었다.

 

 

 

 

 

 

 

 

 

-  나에게 디즈니란 -

 

 

디즈니의 전성기는 개인적으로 1990년대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90년대는 디즈니의 명작들이 많이 탄생했던 시절이기도 하

 

며 나의 어린 시절이었던 90 년대의 추억에 많은 부분을 디즈니가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최근 개봉한 라푼젤, 주먹왕랄

 

프, 겨울왕국 최근의 빅다이노까지 지금을 전성기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무엇보다 90년대의 상황과 현재의 상황은 많이 다르다.

 

영화관에서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것 자체가 드물었던 시절이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을 접할 수 있는 곳은 오직 TV 본방 뿐

 

이었다. 요즘처럼 손쉽게 다운받고 찾아보는 시절과는 다르다. 그런 시절이었지만 항상 높은 시청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그 시

 

청율을 이끌었던 작품에는 헤라클레스와 알라딘이 있었다. TV시리즈 뿐만 아니라 라이언킹을 필두로 포카혼타스, 뮬란 등의

 

명작들도 많이 발표되었고 20 ~ 60년대 캐릭터인 미키마우스, 도널드덕, 구피, 로드러너 등 수많은 캐릭터도 이 시기에 많은 인

 

기를 끌었다. 그랬던 시기이다. 나에게 디즈니란 10살 내외의 시절을 같이 보낸 친구이다. 당시의 심바는 지금의 뽀로로다. 그

 

냥 그랬던 시기이다. 그런 디즈니 앞으로도 좋은 작품들을 많이 남겨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