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박하사탕.잊을께.나는나비.담배가게아가씨 등
내가 좋아하는 락 밴드 중 하나
윤도현 밴드
윤도현은 음색이 참 맑다
락 밴드라고 하기에 음색이 너무 깨끗하다
하긴 락 밴드가 음색이 거칠다는 것은 편견이다
외국 락 밴드를 보면 목소리가 맑은 사람이 너무나 많다
하지만 모두들 공통적으로 목소리에 힘이 있다
그것은 윤도현도 마찬가지다
가장 궁금한 것은 그들의 발성이다
힘을 안 들이는 것 같지만
목소리에 담긴 힘은 엄청나다
부럽다
- 윤도현 : 박하사탕 -
등장과 동시에 시작된 박하사탕
윤도현을 보기 위해 점심부터 기다렸다
윤도현 밴드는 저녁 11시가 넘어 왔다
내리 12시간을 서 있었다
허리가 너무 아파서 서 있을 수도 없었지만
그렇다고 앉을 수도 없었다
정준영씨로 인해 박하사탕이 다시 조명을 받았지만
역시 원곡자 윤도현의 노래가 최고다
- 윤도현 : 잊을께 -
윤도현밴드에서 윤도현 단독으로 바뀌기 전 마지막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기억하고 있다
그 때 나이를 감안하면 벌써 10년이 넘은 노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고 있다
노래의 힘이란 대단하다
- 윤도현 : 나는 나비 -
나는 아름다운 나비~~
정신없이 소리치다보니...
나도 모르게 녹화를 꺼버렸다
그래서 마지막에 끊겨있다
정신 없이 즐겼다
이 날은 락페스티벌과 같이 했기에
마지막에는 크라잉넛 윤도현밴드 싸이....싸이?
앨범을 내기 전에 대학교 투어를 하면서 에너지를 쌓으려고 왔다고 한다
월드스타에 맞지 않는 저렴한 몸값으로 말이다
- 윤도현 : 정글 -
제목이 정글이 맞나 싶다
정글 정글 정글 정글 정글
묘하게 중독성이 있다
사람들이 대부분 모른다
나는 1집 타이틀 곡 타잔이 나올 줄 알았는데
처음 듣는 노래가 나와서 당황했다
- 윤도현 : 제목 모름 -
외국 말로 되어있다
모르는 노래다
외국 밴드의 노래를 따라 부른 것 같다
하지만 놀랍다
가수들의 성대란 연구대상이다
아 락 페스티벌이라고 하니 생각난다
서울대 밴드도 있고 지역 밴드도 있고
인디 밴드 중에 실력 좋은 그룹이 꽤나 많았다
- 윤도현 : 담배가게 아가씨 -
마지막 앵콜곡 담배가게 아가씨
윤밴에 이것이 빠지면 섭하다
송창식씨의 노래지만
이제는 윤도현밴드의 전용 래퍼토리이다
아자자 자자자의 유쾌함과 시원함은
타의 주종을 불허한다
역시 가수는 멋있고
노래는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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