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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을까?

[충무김밥]대구 수성구 수성시장에 충무김밥 제대로 하는 곳이 있다

[충무김밥]대구 수성구 수성시장에 충무김밥 제대로 하는 곳이 있다



 

 

 

 

 

 

 

 

 

충무김밥

 

일반적인 김밥과 다르게 밥과 김만 있고 사이의 앙꼬는 따로 나와있는

 

이름만 들으면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님이 처음 먹었을 것 같은 음식

 

이 음식을 가장 많이 먹었던 곳은 고속도로 휴게소

 

하지만 맛있게 먹어본 기억은 없는 그 음식




 

 

 

 

아는 지인의 추천으로 대구 3호선 수성시장역 바로 앞에 있는 충무김밥 집으로 향했다

 

원조 충무김밥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원래의 맛이 어떤지는 잘 모른다

 

하지만 맛있다고 하니 먹어보자

 

 

 


 

 

 

 

위치는 이렇다

 

사거리이고 베스킨 라빈스가 맞은 편에 위치해 있다

 

 

 


 

 

 

 

 

가게 이름부터 충무김밥이다

 

그냥 이름만 그렇겠거니 했다

 

들어가니 이렇게 충무김밥의 유래도 있다

 

생각보다 충무김밥의 유래는 매우 짧았다

 

그리고 설명을 보니 충무김밥의 경우에는 밥과 김의 맛이 보다는

 

갑오징어 무침과 무김치의 맛으로 먹는다고 한다

 

 


 

 

 

 

 

아담한 분위기

 

사이즈는 김밥천국 같지만

 

내부 분위기는 흡사 일식집을 연상시켰다

 

 


 

 

 

 

 

이럴수가

 

메뉴가 이것이 전부이다

 

놀랐다

 

정녕 충무김밥 전문 식당이란 말인가

 

 


 

 

 

 

 

음식 이미지를 보자

 

김밥에 갑오징어와 무김차가 예쁘게 위치해 있다

 

 


 

 

 

 

 

으흠... 가게는 2006년도에 오픈했고

 

우동은 저렇게 생겼군

 

가장 오른쪽은 충무김밥의 유래를 적어 놓은 것이다

 

 


 

 

 

 

 

드디어 나왔다

 

비쥬얼 좋고

 

솔찍히 많은 기대를 안 하고 왔다

 

충무김밥을 맛있게 먹은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쥬얼이 내 마음을 조금씩 돌려놓고 있었다

 

10개의 김밥

 

윤기나는 김에

 

맛있게 보이는 오징어 무침과 파김치가 보였다

 

 


 

 

 

 

 

무김치가 아삭하고 간이 잘 되어있다

 

그렇게 짜지도 않고 싱겁지도 않으며

 

김밥과 잘 어울린다

 

우동과도 그만이다

 

 

 


 

 

 

 

갑의 맛을 가진 갑오징어

 

진짜 맛있다 이거는

 

김밥과 같이 먹으면 일품

 

오뎅 하나 갑오징어 하나 김밥 하나

 

입에 넣으면 환상

 

그리고 무김치 하나 추가로

 

 


 


 

 

 

우동이다

 

갑오징어 무침이나 무김치로 약간은 텁텁해진 입맛을 가시게 하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개인적으로 북성로 우동이 더 맛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충무김밥과 우동의 조합은 생각보다 좋다

 

 

 

 

일단 전체적인 맛은 괜찮다

 

처음으로 충무김밥이 맛있다고 생각했다

 

특히 갑오징어 무침은 정말 일품이다

 

양이 적어보이겠지만 배도 적당히 부르다

 

기분 좋은 포만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