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뭐먹을까?

[홍대,합정역 감자탕]옹달샘 합정 감자탕, 간만에 만난 감자탕 맛집






[홍대,합정역 감자탕]옹달샘 합정 감자탕, 간만에 맛난 감자탕








크리스마스 이브다.....


유동 인구가 많은 홍대 그리고 그 주변의 합정까지


늦은 저녁을 위해 합정역 주변을 서성거린다.


커플들을 피해 주변의 조용한 곳으로


아무래도 크리스마스다보니 분위기 있는 곳에 사람이 많더라.









지인이 추천을 했다.


카레와 감자탕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하여 감자탕을 선택했다.


12월 24일 치고는 춥지 않은 오늘이지만,


그래도 나름 쌀쌀하여 국물을 택했다.


평소에 좋아하는 감자탕으로 말이다.









예상대로 감자탕 집은 한산했다.


첫 고객은 아니겠지만 우리가 들어간 순간에는 아무도 없었다.


맛집이라고 들었는데... 아무리 크리스마스라고 해도


손님이 아무도 없다니... 진짜 맛집일까나?









단체석 예약은 있나보다.


이렇게 깔끔한 내부를 가진 가게다.


정갈함이 신뢰를 가져다 준다.


맛이 아니라 위생에 대해서 말이다.









메뉴판이다.


감자탕과 육회


먹고 왔지만 생각만 해도 군침이다.


육회는 마이 빼이보릿이니까.









아까의 장소가 아닌 다른 한 귀퉁이에 자리를 잡는다.


먼지 하나 없는 식탁의 깔끔함이 보인다.


손님이 없는대도 주인 아주머니는 쉴세 없이 청소를 하신다.


천성이 깔끔하신 분인 것 같다.









감자탕 소(小)를 시켰다.


해장국을 먹을 생각이었는데 감자탕을 먹자고 한다.


그래도 감자탕 집을 왔으면 감자탕을 먹어야지


그래야 후기를 쓰는 보람도 있지 않을까?









이렇게 큼직한 고기도 보인다.


보글보글 감자탕이 익는다.


야채와 고기 그리고 당면이 있다.









고기는 살짝 아쉬웠다.


물론 맛있었지만 뭔가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국물은 아니다.


국물이 참 맛있는 집이다.


밥을 말아 먹었을 때 그 진가가 발휘된다.


서울에서 만난 꽤 괜찮은 감자탕 집이었다.









위치는 이렇다.


합정역 7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


따뜻한 국물이 생각나고 감자탕이 생각날 때 추천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