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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먹을까?

짜왕과 무파마.GS25에서 컵라면을 음미하다

짜왕과 무파마.GS25에서 컵라면을 음미하다

 

 

 

 

 

 

 

면을 사랑하는 내가 컵라면 및 라면을 안 먹은지 꽤 됐다

 

갑자기 라면이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GS 편의점으로 출발했다

 

위대한 치즈불고기와 라면!

 

이렇게 먹어야지 하고 GS를 찾았다

 

 

 

 

 

 

 

 

어라

 

가끔 이벤트를 하긴 했지만

 

너구리 짜왕 무파마를 묶어 행사를 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그렇다면 이런 행사에 참여해주는 것이 호갱의 인증

 

짜왕 2개와 무파마를 구입했다

 

짜왕 하나는 다른 분에게 드리고

 

짜왕 하나와 무파마는 공유하기로 했다

 

왜냐!! 짜왕 햄버거 조합은 목이 막힌다

 

그 때 무파마 국물은 소화제이자 까스활명수

 

 

 

 

 

 

 

 

무파마는 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군대 자대 배치 후 맞은 11월 달

 

배치는 철원 바로 밑 포천

 

11월이면 이미 새벽에는 영하이다

 

대구에 사는 나로써 처음 맞아보는 날씨이기에

 

버티기가 힘들었다 아무리 추위를 좋아하는 나로써도 말이다 

 

 

 

 

 

 

 

 

그 때 근무 끝나고 분대장이 나에게 준 라면이 바로 이 무파마이다

 

물론 이렇게 평범하지는 않았다

 

안에 참치와 햄이 들어가 있었다

 

그런 날씨와 추위에서 라면을 먹은 것은 처음이었다

 

아! 물론 야외이다 군대에서는 막사 내에서 혹은 휴게실 밖에서 먹는 것은 금지이다

 

영화나 만화를 보면 화장실에서 먹고 이런 것은 거짓이 많다

 

특히 라면은.... 왜냐하면 냄새가 바로 나기 때문이다

 

그 때 그 맛은 지금껏 먹어본 무파마 중 1등이다 아직까지 그 맛을 먹어본 적이 없다

 

라면 전체를 통틀어서는 참치와 햄이 들어간 짜파게티와 간짬뽕을 섞은 것이다

 

얼마 전에 간짬뽕에 대해 케이블에서 나오던데 군대에서는 수년 전부터 이미 하던거란 말씀

 

역시.... 진리.... 인생의 진리지

 

 

 

 

 

 

 

 

짜왕 컵라면은 처음이다

 

봉지 짜왕은 굉장히 맛있었는데

 

컵라면 맛은 어떤지

 

컵라면이 더 자극적이어서 기대가 크다

 

 

 

 

 

 

 

 

면이 적절히 불었다

 

휘휘 저어서

 

얼마나 녹았는지 확인했다

 

적절히 불었군

 

 

 

 

 

 

 

 

 

콕 콕 콕 콕

 

구멍을 뚫고

 

쪼르르르

 

물을 따라내고

 

스프를 넣고

 

스윽스윽

 

 

 

 

 

 

 

 

빈틈없이 스프 뭉쳐짐 없이

 

야무지게 비비자

 

벽을 이용해서 비벼야지

 

그러면 어느새 다 비벼져 있다

 

 

 

 

 

 

 

 

이제 먹자

 

짜왕은 짜파게티보다 조금 느끼하다

 

봉지라면 컵라면 모두 그렇다

 

그래서 위대한 치즈불고기와 같이 먹다보니

 

속이 느끼했다

 

하지만 무파마 국물이 내 텁텁한 식도를 녹여주었다

 

조합이 좋다

 

그리고 짜왕.... 컵라면 보다는 봉지라면이 굳

 

맛있다

 

배가 부르다

 

빵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