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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코코샤넬]샤넬의 창시자이자 스파이 가브리엘 샤넬을 이야기하다

[영화 코코샤넬]샤넬의 창시자이자 스파이 가브리엘 샤넬을 이야기하다

 

 

 

 

 

 

 

 

 

 

 

1. 코코 샤넬

 

 

세계적인 브랜드 중 하나 샤넬. 1위 루이비통 2위 에르메스 3위 구찌에 이어 세계 브랜드 순위 4위에 빛나는 브랜드. 브랜드 이름과 코코 샤넬이라

 

는 디자이너를 아는 사람은 많다. 하지만 영화 코코 샤넬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다. 나 또한 우리나라에서 영화가 개봉했다는 사실조차 몰랐으니

 

말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영화를 영화관에서 본 사람들이 있었다. 210,018명이라는 관객을 동원한 영화 코코 샤넬은 브랜드 샤넬을 만든 가브리

 

엘 샤넬에 대한 영화이다. 샤넬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역사적인 이야기가 있지만 영화에서는 간결하게 그녀의 패션에 대한 고집 그리고 샤넬이라는

 

브랜드가 탄생하게 된 스토리를 보여준다. 19세기의 사람이지만 20세기의 패션 감각을 가지고 있는 그녀. 시대를 초월한 희대의 천재 패션 디자이

 

너 코코 샤넬에 대해서 알아보자.

 

 

 

 

 

 

 

가브리엘 샤넬, 애칭 코코는 1883.08.19에 출생하여 1971.01.10에 사망했다. 1800년대 사람치고 88년이나 살았다. 프랑스 소뮈르라는 도시에서 태

 

어났으며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보육원에서 보냈고 그곳에서 바느질 등을 배웠다고 한다. 1910년에는 파리에서 모자를 파는 의상실을 열었고 1913

 

년에는 도빌이라는 휴양도시에 의상실을 열었다. 그 이후부터 그녀는 패션을 본격적으로 선보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샤넬의 의외의 이력이 있는

 

데 18세 이후 가수로도 활동했었다고 한다.

 

 

 

 

 

 

 

 

 

2. 패션을 대하는 그녀의 태도

 

 

코코 샤넬은 기성복을 그냥 입는 법이 없었다. 당시의 여성 패션은 코르셋이나 드레스 같이 전형적인 중세 느낌이 나는 스타일이었는데 그런 것을

 

철저하게 싫어했다. 그래서 모든 옷을 자신의 스타일대로 고쳐 입었으며 직접 만들어 입는 경우도 많았다. 뿐만 아니라 승마처럼 유니폼이 있는 의

 

상 또한 자신의 스타일로 고쳐 입었다. 그렇다보니 주변에서 의상 디자인을 부탁하는 경우도 많았다.

 

 

하지만 100년 가까이 지난 후 엄청난 디자이너로 평가받았으니 그녀의 행동이 인정을 받지만 영화에서 나타나는 모습에서는 때때로 고집불통이라

 

는 느낌도 받는다. 조금은 이상한 사람으로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그녀가 창조하였던 스타일을 보면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저지를 여성 의상에 처음 도입하였고 지금의 샤넬 슈트라고 불리는 가디건 스타일

 

의 슈트를 발표했다. 또한 의상 뿐만 아니라 향수도 만들었는데 그 유명한 '샤넬 No.5'도 그녀의 작품이다. 영화에 나오는 그녀의 스타일을 보면

 

놀랍게도 현재 유행하는 스타일을 샤넬은 이미 1900년대 초반에 이미 소화하고 있었다.

 

 

 

 

 

 

3. 샤넬의 탄생

 

 

그녀가 패션을 탄생시킬 때 조력자가 된 사람이 있다. 바로 위에 있는 남자가 바로 그 사람이다. 에띠엔느 발장이라는 사람인데 카페에서 우연히

 

만난 사람으로 재봉사로 일을 하던 샤넬을 상류층의 사회로 인도했다. 그리고 그의 저택에서 기거하며 자신의 패션을 발전시켰다. 그리고 샤넬이

 

라는 브랜드 이름은 1913년에 오픈한 의상실에서 처음 등장한다. 검은색과 흰색이라는 심플한 패션을 선호했던 그녀답게 샤넬의 브랜드 로고 또한

 

흰색과 검은색으로 구성되어 있다.

 

2차 대전에 발발하고는 잠시 휴식을 취하다가 전쟁이 끝나고 다시 활동을 했으며 그녀가 죽고나서는 칼 라거펠트를 영입했다. 뭐 샤넬의 업적은

 

너무도 대단하기에 여기에 적기보다는 백과사전을 참고하기를 추천한다.

 

 

 

 

 

 

 

 

4. 코코 샤넬이 스파이?

 

 

이제는 아는 사람들이 많아졌을 것인데 코코 샤넬이 2차 세계대전 당시 스파이였다고 한다. 그 증거로 그녀의 집에는 프랑스와 독일 군의 군사 기

 

밀 문서가 잔뜩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가 죽은지 24년 후인 1995년에 스파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그 전말은 이렇다고 한다. 1939년 2차 세

 

계대전이 발발 후 샤넬은 약 15년간 의상실 '쿠튀르하우스'를 닫고 프랑스 남부로 피신했는데 이 시기에 독일군 장교 한스 귄터 폰 딩크라게와 교

 

제 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독일군 방첩부대 압베어의 요원으로서 스파이로 활동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는데 첩보 암호명은  ‘모델의 모자’, '모자 견

 

본'이었다고 한다. 이렇듯 전설적인 그녀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다.

 

 

 

 

 

 

 

 

5. 영화를 본 소감

 

 

지금까지 영화 리뷰이면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하지 않았다. 영화를 보고 난 소감을 이야기하면 간단하게 지루하다라고 표현할 수 있다. 전

 

체적인 분위기는 잔잔하다. 전형적인 프랑스 영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사실 보다가 잠든 기억이 있는데 그리고 일어나서 마저 봤다. 영화 마리

 

앙투와네트처럼 지루하지만 영상미는 좋다. 그리고 1900년대 초라고는 믿을 수 없던 패션 감각을 느낄 수 있는게 가장 큰 재미이다. 패션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보기를 추천한다. 다만 영화를 보기 전에 숙면은 필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