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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영화 스티브잡스]세상을 바꾼 단 한 명의 괴짜 steve jobs와 애플

[영화 스티브잡스]세상을 바꾼 단 한 명의 괴짜 steve jobs와 애플

 

 

 

 

 

 

 

 

 

 

 

 

빅쇼트를 보면 4명의 괴짜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예측했다고 나온다. 하지만 그들은 진정한 괴짜가 아닌 정확한 예측 판단을 한 대단한 금

 

융 전문가라고 생각한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시대의 진정한 괴짜는 스티브 잡스라고 생각한다. 공교롭게도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스티브 워즈니

 

악과 함께 컴퓨터를 만들고 Apple/애플사를 세운 사람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 이 영화에서는 그의 업적보다는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에 대

 

해 보여준다. 하지만 그 전에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에 대해서 알아보고 넘어가자. 

 

 

 

 

 

 

 

 

- 이 시대의 진정한 괴짜 스티브 잡스

 

 

스티브 잡스가 세운 업적은 너무나도 대단하여 누구나 잘 알고 있다. 간단하게 어릴적 입양 보내졌으며 대학 등록금이 너무 비싸 대학을 중퇴하고

 

스티브 워즈니악과 함께 애플을 세우고 매킨토시를 개발하며 애플에서 잘린 뒤 픽사를 세우고 다시 애플로 돌아와 아이맥, 아이팟과 최초의 스마

 

트폰인 아이폰3를 만들었으며 아이폰4를 만들고 5를 개발하는 중 췌장암이 재발하여 죽음을 맞이 하였다. 이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알

 

지 못하는 것이 당연히 더 있을 터 그리하여 네이버 지식백과 사전을 참조하여 그의 일대기를 살펴 보려한다.

 

 

 

 

그는 1955. 2. 24에 태어났으며 췌장암 재발로 인해 2011.10.5에 죽음을 맞이한다. 본명은 Steven Paul Jobs로 Paul이라는 미들 네임이 들어간다.

 

출생은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태어났으며, 태어나자마자 양부모 폴과 클라라에게 입양되었다고 한다. 그가 입양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히피 문화에 흠뻑 빠졌다고 하는데 그 때 마약에 손을 댔다고 한다. 그리고 리드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마약을 끊고 새로운 이상을 찾아 동양

 

철학을 공부하였다고 한다. 전공 부분은 조금 의외이다. 그리고 1년 후 대학을 중퇴하고 캘리포니아의 아타리라는 전자 게임회사에 취업하였다.

 

 

또 얼마 지나지 않아 회사를 그만두고 인도 여행을 했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아리타사에 복직했다고 한다. 그는 컴퓨터 게임을 만들었으며 그

 

때 워즈니악과 다시 친해졌다고 한다. 처음 워즈니악을 알았을 때는 10대 때라고 한다. 사업가적 기질이 다분했던 스티브 잡스와 천재 전자 엔지

 

니어였던 워즈니악과 함께 1976년(스티브 잡스 - 21살. 워즈니악 - 26살)에 컴퓨터를 제조하는 회사를 창업하였다고 한다. 현재와 비교하면 말도

 

안된다. 둘 다 대단한 천재였던 것이 분명하다.

 

 

애플이라는 이름의 회사를 세웠는데 우리가 잘 아는 로고를 만들었다. 그런데 여기에 또 재밌는 설이 있다. 3가지 정도가 있는데

 

① 사과를 한 입 베어물고 컴퓨터에 올린 것을 상징

 

② 사과의 좋은 의미인 성취, 지적 호기심, 건강 등을 의미

 

③ IBM이 애플을 썩은 사과라고 비꼬자 '썩은 곳이 도려진 사과를 만듬

 

이런 설들이 있다.

 

 

 애플은 회로기판만 있는 '애플1' 퍼스널컴퓨터를 만들었으며 이후 애플2를 만들었다. 애플2의 경우에는 확장슬롯을 통해 기능을 확장했으며 획기

 

적인 운용체계를 적용하여 사람들의 편의를 중점으로 두었다고 한다. 영화에서도 나오지만 당시 애플에 가장 큰 매출을 올려주었던 것이 애플2였

 

다고 한다. 그리고 1980년 주식을 공개하였고 25살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되었다.

 

 

마찬가지로 영화에 나오지만 연인 크리스 앤과의 사이에 리사라는 딸이 있었다. 그리고 자신이 친부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아 소송을 했지만 패

 

소한다. 그리고 친자로 인정을 한다고 한다. 가족사는 여기까지만 하고 하자. 1984년에 매킨토시 컴퓨터를 선보이고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딱히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가 부족한 사실을 알았고 판매는 급속히 줄었다고 한다. 그리고 1985년 워즈니악은 애플을 떠나고 스티브 잡스 또한

 

1985년 5월 경영 일선에서 쫓겨난다.

 

 

 

 

 

 

 

 

1. 매킨토시 프레젠테이션

 

 

너무 일대기 이야기만 하니까 재미가 없다. 그리서 영화 내용도 섞어 보려고 한다. 그리고 일대기 1부가 영화 처음 파트와 시기적으로 겹친다. 바

 

로 매킨토시 발표회이다. 왼쪽부터 워즈니악(세스 로건), 스티브 잡스(마이클 패스벤더) 그리고 애플의 마케팀 담당이자 비서인 조안나 호프만(케

 

이트 윈슬렛)이다. 불과 발표 40분을 남기고 그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음성 지원 부분에 문제가 생긴다. 이 때문에 애플 인력 전체와 씨름을

 

한다. 워즈니악과 비서인 조안나는 음성 지원 부분을 빼자고 하는데 어떻게 해서든 되도록 만들어 놓아라고 한다. 그의 괴짜적 성격과 완벽주의적

 

성격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생각된다.

 

 

 

 

 

 

 

 

그녀의 딸인 리사 브레넌과 매킨토시. 이 장면은 복선이 되는 부분인데 자세한 것을 직접 보길 추천한다. 그리고 영화를 보면 매킨토시의 화면이

 

나오는데 아주 작은 화면에 도트 이미지이다. 이런 퀄리티이지만 당시의 사람들은 이 컴퓨터에 열렬한 찬사를 보냈다. 이러한 과거가 있기에 지금

 

의 컴퓨터가 있는 것이다. 뭐 현재의 컴퓨터도 미래에는 구식에 이런 컴퓨터가 있을수가! 할지도 모르는 것이니.

 

 

 

 

 

 

끊임없는 회사와의 불화. 영화에서는 특히나 워즈니악과의 불화에 대한 장면이 많은데 주로 애플 엔지니어의 대한 처우에 대한 이야기이다. 실제

 

로도 결과에 비해 낮은 연봉으로 인해 불화가 생겼었다고 한다. 발표 40분을 앞두고 다양한 사건에 휘말린다. 하지만 무사히 발표회를 성공으로

 

이끈다.

 

 

 

2. 넥스트 '큐브' 프레젠테이션

 

 

그렇게 애플에서 쫓겨난 스티브잡스는 넥스트(NeXT)라는 회사를 창업한다. 그리고 당시에 부진에 부진을 면치 못한 픽사도 1000만 달러에 인수

 

한다. 그리고 넥스트에서 넥스트스텝(NeXTStep)이라는 운영체제를 만들어 낸다. 한편 스티브 잡스가 떠나고 어려운 상황에 빠진 애플. 새로운 운

 

영체제가 필요한 애플은 1996년 4억 3000만 달러에 넥스트스텝을 인수한다. 그리고 인수조건으로 애플 CEO인 길버트 아멜리오의 자문역으로 애

 

플에 다시 합류했다. 1997년 아멜리오는 해임되고 그 자리에 스티브 잡스가 앉게 된다. 그렇게 다시 애플의 리더가 되었다.

 

 

 

 

 

 

 

 

영화에서 나오는 두 번째 발표회 넥스트의 컴퓨터 큐브 발표회. 상황은 매킨토시 발표회와 다를 것이 없다. 그의 전연인이자 리사의 엄마인 크리

 

스가 찾아온다. 그리고 그에게 돈을 요구한다. 그리고 애플에 있을 때 사람들이 찾아온다. 그것에서 발생하는 사건들.

 

 

 

 

 

 

 

 

지금 스티브잡스와 함께 서 있는 사람은 존 스컬리(제프 다니엘스). 펩시 전 사장이었으며 1983년 스티브 잡스의 설득에 애플로 넘어와 CEO역을

 

1993년까지 맡았다. 그 유명한 이야기 '설탕물을 팔 것인가 세상을 바꿀 것인가'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아무튼 그가 찾아와 다시 한 번 스티브와

 

설전을 벌인다.

 

 

 

 

 

 

 

 

그렇게 일련의 말싸움을 끝내고 무사히 큐브 발표회에 오른 스티브 잡스.

 

 

 

- 여담. 잡스와 픽사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픽사. 디즈니와 함께 애니메이션 업계의 양대 산맥. 1,000만 달러에 픽사를 인수한 잡스는 이 픽사를 어떻게 만들었을까?

 

잡스는 1986년 조지 루카스 감독으로부터 픽사를 1,000만 달러에 인수하였다. 당시 차세대 운용체제를 갖춘 그래픽 전용 컴퓨터를 개발하여 의료

 

업계에 판매하려고 했단다. 하지만 당시 픽사의 그래픽 담당 엔지니어와 아티스트들이 장편 애니메이션을 영화로 만들자고 제의한다. 그리고 의

 

외로 잡스는 이 결정을 받아들인다. 당시에 딱히 기대를 걸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1995년 영화 토이스토리의 성공으로 픽사는 세계적인 회사가

 

된다. 그리고 이 픽사를 74억 달러에 디즈니에 팔게 된다. 즉 디즈니와 픽사는 사실 상 하나의 회사라고 보면 된다. 아무튼 1000만 달러가 74억 달

 

러가 된 것이다. 뭐 전체적인 스토리만 봐도 잡스는 픽사에 큰 관심이나 애정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 아이맥 프레젠테이션

 

 

다시 스티브 잡스와 애플로 돌아와 스티브가 애플에 돌아온 후 회사의 재정은 회복의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1998년 애플은 아이맥(iMAC)을 출시

 

하고 다시 한 번 발표회의 자리를 가지게 되었다. 여기서 발생하는 또 일련의 사건들. 이번에는 그의 딸인 리사와의 갈등이다.

 

 

 

 

 

 

 

 

하버드에 합격한 리사. 하지만 잡스는 그녀에게 등록금을 마련해 주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그것은 그의 자존심의 문제였다. 크리스에게 값비

 

싼 주택을 구매해준다. 리사의 양육을 위해서 말이다. 하지만 크리스에게는 인격적 혹은 정신적인 문제가 있었던 모양이다. 자신의 취미를 위해

 

집을 팔았는데 리사가 그것을 막지 않았다는 것이 등록금을 마련해주지 않았던 이유였다. 그의 인생 전체가 자존심과 관련이 깊다.

 

 

 

 

 

 

 

 

마지막 장면에 그녀의 딸인 리사와 화해하는 장면이 나온다. 영화 시작과 동시에 괴팍한데다 신경질적이기만 그의 모습에 인간적인 모습이 나온

 

다. 처음으로 나온다. 세계적으로 괴짜라고 소문난 그에게도 인간적인 면모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던 것일까?

 

 

 

 

- 영화를 보고

 

 

영화를 보기 전에 일부러 아무 정보도 얻지 않았다. 워낙에 잘 알고 있었던 스티브 잡스였기에 편견을 가지지 않은 상태에서 보고 싶었기 때문이

 

다. 하지만 영화가 진행을 하고 충격을 받았다. 그의 업적이나 그 위대한 그의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는 것이다. 하나의 인간인 스

 

티브 잡스에 관한 이야기였다. 그가 겪었던 인간적인 상황과 상처들 그리고 그럴 때마다 그가 결정한 것들. 이런 것들 말이다. 그저 괴짜라고만 알

 

고만 있었던 편견이 깨져버렸다. 또한 그런 장면들을 숨막히게 연출한다. 놀라움의 연속이다.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사람이었는지 아주 간접

 

적으로 알 수 있었다. 물론 영화이기에 100% 그 사람의 의견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말이다.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에 대한 새로운 이야기, 그리

 

고 그 이야기를 뛰어난 연출력으로 표현한 영화 스티브 잡스. 대만족이었다. 아! 마지막으로 이렇게 머리를 복잡하게 만드는 사건들이 발표 전에

 

있었음에도 그렇게 완벽한 프레젠테이션을 했던 것에 존경심을 표한다. 그래서 드는 생각인데 논픽션 영화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이야기가 실화일

 

까?하는 생각도 해본다.

 

 

 

 

- 스티브 잡스가 만든 애플의 작품들

 

 

스티브 잡스가 애플에서 만든 대단한 업적들. 간략하게 사진을 통해 알아보자.

 

 

 

 

 

 

 

 

애플1과 애플2. 1976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중 하나인 애플1에는 모니터가 없다. 당시 200대 가량만이 소량 생산되어 지방에 팔렸다고 한다. 어

 

떤 용도로 사용 되었을까 궁금하다. 그리고 오른쪽의 애플2. 애플의 성공한 개인용 컴퓨터이다. 1977년에 출시되었고 컬러 그래픽이 구현되었고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만들어 냈다. 플로피 디스크 또한 스티브 잡스의 작품이라는 것에 또 한 번 놀란다.

 

 

 

 

 

 

 

 

1984년에 출시한 매킨토시. 그래픽 분야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지만 소프트웨어의 부족으로 판매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른쪽에 있는 아이맥. 1998

 

년에 출시된 제품으로 애플로 복귀한 후 만든 컴퓨터로 그의 성공신화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고 한다.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인기를 받았다. 또

 

한 출시한 그 해 80만대를 판매했으며 당시 적자를 면치 못했떤 애플을 흑자로 돌려주었다.

 

 

 

 

 

 

 

 

최초의 MP3플레이어는 바로 한국에서 탄생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이 많을까? 허나 한국이라는 멍청한 국가는 IT와 전자 산업에 관심이 그다지 없

 

었다. 그래서 아이폰 주류 시장을 미국에 뺐겨 버린다. 그리고 그 주류를 뺐은 사람은 역시나 애플. 2001년에 출시한 아이팟은 미니, 나노 등의 시

 

리즈로 MP3 시장을 장악했다. 아마도 이 시기에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의 존재에 대해 하나 둘 씩 알게된 계기가 되지 않았을

 

까 생각한다.  그리고 아이팟의 성공에 이어 2007년에 등장한 아이폰3. 오른쪽 이미지는 역대 최고의 아이폰이라고 생각되는 아이폰4의 이미지이

 

지만 아무튼 아이폰과 함께 등장한 아이튠즈와 앱스토어로 애플은 이후 코카콜라를 제치고 세계 1위 기업이 되었다.

 

 

 

 

 

 

 

아이폰의 성공에 이어 2010년 테블릿 PC인 아이패드를 출시했다. 아이패드는 1년만에 무려 1,900만대를 판매했다고 한다. 애플의 단점이자 절대

 

적 컨셉인 폐쇄적인 전략에도 세계1위가 되었다. 1980년대 부터 고집해온 폐쇄 전략이 30년 후에 드디어 빛을 발한 것이다.

 

 

 

 

 

 

모두가 반대하고 믿지 않았던 것을 실현시켰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그가 아이폰4를 마지막으로 타계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애플

 

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역사에 만약이 없다지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대체 그가 봤던 세상과 이상은 어떤 것이었을까? 평범한 사람의

 

눈으로는 감조차 잡히지 않는다. 21살에 컴퓨터를 만들었으며 25살에 억만장자가 되고 30살에 자신의 회사에서 쫓겨난 후 38살에 돌아와 다시 세

 

계적인 회사로 바꿔놓고 세상을 뒤집어 놓을만한 아이폰을 만들고 2011년 10월 5일 56세의 나이로 죽음을 맞이한다. 역시 천재는 단명한다고 하던

 

가? 그런 그의 일대기를 생각하면 경외심만이 느껴진다. 단 한 편의 영화를 통해 스티브잡스라는 사람에 대해 이 정도나 알게 된 것에 감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