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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끄적

헌혈다이어리.올해도 다이어리를 받았다

헌혈다이어리.올해도 다이어리를 받았다

 

 

 

 

 

 

한 해에 3번 이상 헌혈한 사람에게 주는 헌혈 다이어리

 

작년에 처음 받아서 올해도 받게 되었다

 

으흠

 

비록 다이어리를 쓰지 않는 게으름뱅이이지만

 

다이어리 같이 이런 선물을 받으면 왠지 기분이 좋아진다

 

 

 

 

 

 

 

 

11월 말에서 12월 초가 되면 지인들끼리 다이어리나 카드를 나누기 시작한다

 

한 해를 잘 보냈냐는 뜻이고 새로 다가올 한 해를 맞이하는 의식같은 것이다

 

나는 적십자와 그런 것을 했네

 

나름 뜻깊긴하다

 

기부나 봉사활동을 잘 하지 않는 나에게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피 밖에 없는 것 같다

 

가장 간단하고 자연친화적이지 않은가

 

매우 인간적인 행동인 것 같다

 

피의 공유를 통한 인류의 구원

 

말도 안되는 소리다

 

 

 

 

 

 

 

 

이렇게 생겼다

 

무슨 용도인지 모를 종이도 같이 들어있다

 

 

 

 

 

 

 

 

2015년 동안에 헌혈에 참여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문구이다

 

2015년은 앞으로 1달이 더 남아있고

 

그 전에 2번 더 헌혈할테다

 

 

 

 

 

 

 

 

안에는 이렇게 캘리그라피로

 

좋은 글귀도 적어놓았다

 

기적은 나님도 할 수 있다고 한다

 

사랃들이 물어본다

 

왜 헌혈을 자주하는지 물어본다

 

주변 친구 지인 뿐만 아니라 부모님도 말이다

 

 

 

 

 

 

 

애인을 헌혈의 집에서 찾을 수 있을까?

 

제발 나에게도 그런 일이 생기길....

 

내가 헌혈을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첫 번째는 다른 사람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고

 

나 나름의 사회에 대한 기여이다

 

두 번째는 나른함이다

 

헌혈을 하고나면 나른해지고 잠이 온다

 

몸이 뻐근해지고

 

잠이 몰려온다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잠을 자면 푹 잘 수 있다

 

꿀잠을 잔다는 것이다

 

 

 

사람들이 나에게 변태냐고 물어본다

 

무슨 상관

 

이건 아는 사람만 아는 그런 느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