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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폭력써클]잔인한 학교폭력을 그린 영화. 현실은 어떨까?

[폭력써클]잔인한 학교폭력을 그린 영화. 현실은 어떨까?

 

 

 

 

 

 

잠들기 전 테블릿에 있는 무료 영화 목록을 뒤적거렸다

 

늘 눈에 들어왔지만 몇 달째 지나쳤던 영화가 보였다

 

폭력써클이라는 영화다

 

그냥 어설프게 만들 학교 폭력 영화겠거니 했다가

 

막상보니 나쁘지 않네, 지루하지 않네하고

 

어느 덧 영화에 집중하고 있는 나를 보았다

 

영화가 함축적으로 담고 있는 그런 메세지는 별로 없다

 

순전히 보이는 것을 보여주는 킬링 타임용 영화였다

 

그래도 학교 폭력의 실태를 잘 보여주는 영화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요즘 학교 폭력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잔인하고 심해졌는지도 보여준다

 

 

 

 

 

 

 

 

정경호씨 이태성씨 장희진씨 등 많은 배우들이 나온다

 

주인공이 아니라서일까? 아니면 2006년 영화라서 일까

 

최근에 핫해진 조진웅씨와 과거의 얼짱 출신 김혜성씨의 글자 크기는 작다

 

비교하긴 무엇하지만 마찬가지로 일진의 이야기를 다룬 바람과 비교하자면

 

폭력써클은 내용이 무겁고 잔인한 장면이 많다

 

바람은 일진이던 과거 시절을 통해 과거 회상 그리고 고등학교 시절을 그린 영화라면

 

폭력써클은 학교 폭력이라는 것에 목적이 있기에 무거울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영화의 전개는 이렇다

 

공군 장교 출신의 아버지에 운동에 공부까지 잘하는데다 키도 크고 잘 생기까지 게다가 싸움도 잘하는

 

전형적인 엄친아로 육사를 지망하는 이상호(정경호씨) 그리고 상호의 친구인 김창배(이석씨)

 

시험 날 축구를 하다 사소한 시비로 최경철(김혜성씨)과 조홍규(조진웅씨)와 시비를 붙게되고

 

그렇게 싸움까지 붙게 되는데 이들 모두를 동창으로 둔 김재구(이태성씨)로 인해 어느새 친구가 된다

 

 

 

 

 

 

 

 

거기에 홍규(조진웅씨)의 왼쪽있는 나상식(고규필씨)까지  절친이 된다

 

이 때 상호가 모임을 하나 만들자 제안하나다

 

축구를 좋아하는 이들이기에 축구를 하는 모임으로 말이다

 

이름은 타이거 모임 입단 원서까지 쓰는 등 꽤나 구체적인 모임으로 변해간다

 

 

 

 

 

 

 

 

과거부터 그랬나? 영화 써니를 봐도 학생들이 모임을 가지고 이름을 짓게되면

 

폭력적인 성향이 나오는 것일까? 분명 모든 모임이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건전한 동아리 모임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재구의 공격적인 성향 때문에 이리저리 싸움에 휘말리게 되었고

 

어느새 순진한 모범생인 상호까지 일대의 일진들에게 찍히게 된다

 

그렇게 일진들 사이의 싸움이 시작된다

 

 

 

 

 

 

 

 

의도치 않게 싸움에 휘말려 다치는가하면 퇴학까지 당하는 일이 일어난다

 

그렇게 모임 안의 피해자는 점점 늘어만 가는데

 

모임의 취지와는 다르게 일어나는 일에 상호는 괴로워한다

 

 

 

 

 

 

 

 

사건의 중심에는 이 두 사람이 있다

 

정수희(장희진씨)를 좋아하는 한종석(연제욱씨)

 

수희는 종석이 싫어 헤어지자 했지만

 

강요와 압박으로 계속해서 연인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런 수희는 순수한데다 싸움까지 잘하는 상호에게 관심이 생겨 그를 쫓아다닌다

 

그런 상호가 못 마땅하여 손을 봐주려는 종석

 

 

연제욱씨는 공공의 적에서도 나왔지만

 

그 때도 양아치.... 작은 체구에 비해 파워풀한 연기를 한다

 

아쉽게 양아치 역할을 주로 하는 것이 아쉽지만 꽤 괜찮은 연기를 한다

 

 

사실 종석이 상호를 손 보려는 이유는 수희 때문은 아니다

 

상호의 학교 선배가 종석의 친구인데 상호와의 싸움에서 맞게 되는데 그것을 복수해달라고

 

처음에 접근하게 된 것이다 거기에 수희의 일이 추가가 된 것이고 말이다

 

 

 

 

 

 

 

 

큰 덩치와 좋은 힘 착한 심성으로 상호에게 큰 힘이 되어주는 홍규

 

학교 선생님의 무차별 폭행을 참지 못하고 선생님을 때리게 된다

 

그렇게 퇴학을 당하는데 고아 출신에 어렵게 살고 있는 그의 모습이다

 

그리고 퇴학 후 홍규가 걱정되어 찾아오는 상호

 

 

 

 

 

 

 

 

상호가 홍규를 찾아가는 장면과 당구장에서의 장면

 

이 사이에는 사실 많은 일이 있었다

 

현재 당구장에 찾아온 타이거 맴버들을 보면 재구와 창배가 없다

 

그 사이의 일은 영화에서 보라

 

결론만 알려주면 한 친구는 죽었고 한 친구는 다리 뼈가 작살났다

 

그래서 복수를 하러 왔다

 

종석네 패거리는 당구 큣대를 무기로

 

타이거 맴버들은 쇠파이프와 손도끼를 가지고 왔다

 

 

 

 

 

 

 

 

이 일대 짱이라고 소문난 종석은 결국 상호에게 지지만

 

결국 상호를 제외한 모든 학생들은 중환자가 된다

 

그리고 사망자까지 생기게 되고

 

결국 성호는 소년원에 가게 된다

 

 

 

 

 

 

 

 

친구들과의 친목 도모 그리고 축구라는 운동을 위해 만든 모임

 

세상 사는 것이 그렇지만 의도치 않게 모임의 의미가 변질이 되고

 

결국 사회에서는 폭력써클로 낙인이 찍히게 되고 그 곳의 대장으로 취급받는 성호

 

어른들은 거의 모두 고등학교 시절이 있었다

 

그 과정에서 폭력 써클에 있었던 분들도 있고 아닌 분들도 있다

 

성호처럼 억울하게 휘말리는 경우도 있고

 

종석처럼 양아치 패거리의 두목도 있다

 

결론적으로 모두 잘못된 행동을 했지만 그 과정에서 바로 잡아야 할 부분은 분명있다

 

 

 

 

 

고등학생 신분이면서도 술 담배 및 폭행에 갈취까지 일삼는 학생을 제대로 교육하지 못한 부모들의 잘못

 

학생을 억압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일진보다 더 폭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일부 선생님들의 모습

 

물론 가장 나쁜 행동을 하는 일진들

 

폭력써클이라는 영화는 위와 같은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제작된 것 같다

 

 

그리고 평을 보면 상당히 잔인하다고 하는데

 

영화에서 보이는 잔인한 장면은 사실 실제보다 과장되었다고 볼 수는 없다

 

기사를 통해 접해보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은 더 잔인하고 교묘하다

 

모텔에 학교 친구를 가둬눴고 성매매까지 시키고 죽은 다음에 시멘트로 묻기까지하는 고등학생들도 있다

 

 

학생들은 점점 더 잔인해지는데다 스마트폰의 발달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폭력이 일어난다

 

거기다 학생들의 부모들도 자기 자식을 보호하기 바쁘다 잘못한 것에 벌을 주는 시대는 끝이난것 같다

 

모두의 관심이 필요하다

 

학교 폭력으로 자살을 하거나 목숨을 잃거나

 

그 후유증으로 사회생활 조차 힘들게 된 사람들까지 부모와 선생님 친구와 경찰

 

사회와 제도를 포함한 모든 것이 외면 받는 학생과 어린 아이들을 보호해야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