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중구콩삼팔.3800원에 맛있는 콩나물국밥을!!!
이열치열을 여름에 한다
그렇다면 이한치한은 왜 없나?
설사만 할 뿐이다
겨울에도 열로 몸을 따듯하게 만든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다
대구 날씨도 이렇게 추워지는데
더 추울 것 같다
여기가 어딨는지 아실랑가?
과거에는 아카데미 영화관이었고
롯데시네마 영화관이었다가
지금은 CGV 아카데미 지점으로 있는 곳이다
중앙로역이 바로 옆에 있다
휴대폰으로 찍었는데
생각보다 잘 찍힌다
휴대폰이라는 것의 소중함을 몰라
보급형을 선택했는데
1300만 화소란다 얏호!
중앙로역이 보이고 우리은행도 있다
우리은행 직원이 시내 지점이라 그런가... 이쁘...더..라.... 큼!
아카데미 앞의 명물 스파이더맨도 보인다!
조금은 멍청해 보이는
첫 번째 사진 올레 텔레콤 옆에 옆 건물이 여기다
콩.삼.팔
콩나물국밥 삼천 팔백원의 줄임말이다
요즘 시대에 국밥이 3800원이라니
놀랄 노자이다! 그것도 시내 한 복판에
사장님이 처음에 얼마나 콩닥거렸을지는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이게 안인데
좁은 문에 비해서 안은 생각보다 꽤나 넓다
이게 메뉴입니다
저는 콩삼팔이랑 고기잔치국수를 먹어 본 적이 있다
맛이 그럭저럭 좋다
내가 면을 심하게 좋아한다
그래서 고기잔치국수는 잔치국수에다가
연탄불고기를 주니까 맛이 좋다
기본 안주이다
아니 안주가 아니라 반찬이다
새우젓이랑 고추와 오징어젓이다
내가 젓갈류를 많이 좋아한다
짭게 먹으면 안 좋은데 젓갈이 좋다
그 짭짤한 맛이 좋다
젓갈 특유의 씹히는 맛도 좋다
콩나물 국밥에 들어가는 계란이다
콩나물 국밥에 계란이 빠지면 섭하다
맑은 국물이 뿌옇게 되고 계란이 굳는 과정은 보는 내내 재밌다
내가 이상한가?
그럴수도
고정 반찬인 깍두기다
여기 깍두기는 인기가 없다
오징어 젓갈이 참 맛있기 때문이다
사진이 흐릿하다
도구는 좋아졌는데 손은 그대로다
몹쓸 손이다
여기는 독특하게 콩나물 국밥이
따로 국밥이다
좋은 아이디어이다
저렴한 가격이기에
최대한의 잔반을 유지해야하고
단가를 조절해야 할 것이다
밥을 퍼려고 하는데 밥이 얼마 없다
아줌마!
밥 좀 더 주세요!
콩나물국밥이다
옆에 갤럭시 폰이 보인다
PPL은 아니다
참고로 나는 갤럭시를 써 본 적이 없다
누군가 내 글을 재밌게 보고
갤럭시를 협찬 해달라는 뜻도 아니다
그럴 일도 없다
한낱 블로그일 뿐인데
나도 작가가 되고 싶다
그것도 아주 유명한
우왓 고봉밥이다
내 동료가 법을 퍼줬는데
이건 먹고 죽어라다
이걸 어떻게 다 먹으란 말인가
결국 밥의 절반은 남에게 넘겨주고
거의 다 먹었는데 몇 숟가락 정도는 먹지 못했다
미안해요 농부님
계란을 푼다
휘휘 저어준다
노른자가 터지고 국물은 노랗게 변한다
흰자는 덩어리가 진다
콩나물을 건진다
뜨거워서 콩나물을 국수 먹듯이 먹는다
그리고 계란도 먹고
여기에 오징어젓의 궁합이 환상이다
그리고 밥을 말아 먹는다
속이 든든하다 하루종일 배도 고프지 않다
잘 먹었다
저렴하게 배부르게 맛있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다
지금은 광고하는거다
이 글로 유명해진다면 나에게 공짜 밥을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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