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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폰티풀]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좀비 영화

[폰티풀]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좀비 영화

 

 

 

 

 

 

 

 

공포영화를 지독히도 싫어한다

 

왜인지는 모르겠다

 

과거 토요미스테리의 영향일까?

 

고어 스릴러물을 봐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데

 

귀신이 한 장면이라도 등장하면 바로 덜덜거린다

 

희한하다 나도 내 몸뚱아리지만 잘 모르겠다

 

어쨌든 결론은 나는 스릴러 물을 굉장히 좋아한다는 것이다

 

스릴러 안에서도 여러가지 소재가 있는데 오늘 소개할 영화는 좀비물이다

 

 

 

 

 

 

 

 

2012년 늦봄 혹은 초여름일 것이다

 

내가 다니던 대학교에서는 DVD를 볼 수 있는 시설이 있었다

 

뭐 어느 대학에나 있는 그 것 말이다

 

그래서 영화를 보기 위해 이리 기웃 저리 기웃하는 와중이었다

 

물론 스릴러 장르에서 말이다

 

그러던 중 한 제목이 눈에 띄었다

 

폰티풀.... 수영장인 줄 알았다

 

아니면 호수나 강가에서 일어나는 살인 사건 정도로

 

딱히 대안이 없어 집어든 이 영화가 나를 그렇게 사로 잡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

 

 

 

 

 

 

 

 

폰티풀의 의미는 영화 초반에 바로 설명이 나온다

 

아하 그런 뜻이었군

 

아주 소박하고 조그마한 마을, 폰티풀

 

여기서 라디오 DJ로 있는 그랜트 매지(스티블 맥허티)

 

여느 때 처럼 라이오를 시작하여 마을 곳곳에서 일어나는 일

 

뉴스와 시사 그리고 날씨를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이 라디오 PD 시드니 블리어(리사 하울)는

 

그랜트와 함께 라디오를 만들어 가고 있다

 

그리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며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상한 소식이 전해 들어온다

 

하지만 라디오 부스 안에서는 어떤 소식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이러한 소식들이 하나 둘 늘어나는 가운데

 

답답하기만 한 상황

 

로렐-앤 드럼몬드(조지나 레일리)가 직접 상황을 파악하러 나간다

 

DJ와 PD의 만류에도 투철한 직업 정신을 발휘하여

 

상황을 파악하러 나간다

 

그런데 무슨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숨을 몰아쉬며 라디오 부스로 돌아온다

 

그런데 창문에 누군가가 붙어서 떨어지기는 커녕

 

문을 부수려고 한다

 

 

 

 

 

 

 

 

하지만 영화 폰티풀에서 가장 미인으로 등장했던

 

로렐-앤 드럼몬드 또한 아쉽게도 좀비가 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는 감염이다

 

바이러스든 세균이든

 

좀비에게서 좀비로 말이다

 

하지만 폰티풀은 다르다

 

 

 

 

 

 

 

 

이렇게 라디오 부스 밖에서 DJ와 PD를 공격하려는 이들

 

강한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DJ는 좀비화의 원인을 찾기 위해 인근 병원의 전문의와

 

통화도 하지만 쉽사리 알아내지 못한다

 

오히려 전문의도 좀비가 되고

 

 

 

 

 

 

 

마지막 보루

 

라디오 부스의 방음벽

 

여기까지 처들어 온다

 

그랜트는 라디오를 듣고 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유언은 아니다 희망적인 이야기다

 

하지만 그에게서도 절망을 찾을 수가 있다

 

한 없이 낙천적인 사람들도 극복하기 힘든 상황이다

 

 

 

마지막에는 좀비가 되는 이유가 당연히 나온다

 

이유 없이 영화가 끝나면 욕을 먹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

 

그리고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전개에 자연스럽게 몰입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할 것이다

 

 

훌륭한 영화이다

 

좀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단순히 바이러스와 세균 그리고 어떤 외부 물질에 의한 좀비화가 아니다

 

새로운 좀비에 대한 이야기를 스릴 넘치게 표현한 영화 폰티풀

 

상당히 매력적인 영화를 이번 주말에 감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