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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바보]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의 사랑을 그리다

[바보]강풀의 순정만화2 바보의 사랑을 그리다

 

 

 

 

 

 

원피스 나루토 블리치

 

더 이전으로 올라가면 드래곤 볼, 슬램덩크, 에반게리온, 포켓몬스터

 

최근에는 원펀맨까지

 

우리나라를 강타한 수 많은 일본 애니메이션이 있다, 셀 수도 없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만화 시장 점유율의 상당 부분을 일본에게 빼았겨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에서도 꿋꿋이 활동을 하시는 분들이 있다

 

 

<아파트>, <타이밍>, <26년>, <마녀>, <조명가게>, <순정만화 시리즈> 등등

 

엄청나게 많은 작품 확동을 하신 지금 소개하려는 강풀 작가님

 

<미생>, <인천상륙작전>, <파인>, <내부자들>을 그린 윤태호 작가님

 

<타짜>를 그린 김세영 작가님

 

<식객>, <꼴>을 그린 허영만 작가님

 

최근 네이버 웹툰에서 <고수>로 활약 중인 <용비불패>의 문정후 작가님

 

그리고 이 분들을 비롯한 수 많은 웹툰 및 단행본 작가님들이 있다

 

아직은 우리나라에 알려지지 않은 명작들이 많은데 그것이 안타깝다

 

 

 

 

 

오늘은 그 분만의 특유의 감성과 이색적인 스토리로

 

감동과 눈물을 전달해주는 강풀 작가님의 영화 한 편을 소개하려 한다

 

강풀 작가님의 작품들은 윤태호 작가님과는 다르게 영화나 드라마 제작으로 인한 흥행은 실패를 반복한다

 

그 이유는 원작이 부족함이 아니다

 

애초에 강풀 작가님의 작품은 초능력을 포함한 그만의 감성을 영화나 드라마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다

 

반면에 윤태호 작가님은 너무도 사실적이고 적나라하기에 오히려 영화화 했을지 시너지가 크다

 

이번에 강풀 작가님의 원작 영화들을 다시 보고 있다

 

과거에도 생각했던 것이지만 그 동안 저평가 되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해본다

 

오늘은 그 많은 영화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 <바보>에 대한 리뷰를 할 것이다

 

관객 수는 겨우 80만 정도 나도 영화관에서 봤는데... 요즘 나왔으면 이렇지 않았을 것이라 확신한다

 

 

 

 

 

 

 

 

<바보>의 주인공이자 바보이며

 

별을 좋아하여 토성에서 이렇게 누워 하늘을 보는 바보 승룡이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도 작은 별

 

어느 동네에나 바보 한 명씩은 꼭 있었던 것 같다

 

요즘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그랬다

 

승룡이가 바보가 된 이유는 바로 연탄 가스 중독이다

 

그리고 시간이 지난 후 어머니도 병으로 돌아가시고 동생과 승룡이만 남게 된다

 

옆에는 상수(박휘순 씨)라고 거친 환경속에서 건달로 생활하지만

 

바보 승룡이를 보살펴주는 보호자로써의 역할을 해주는 고마운 친구이다

 

 

 

 

 

 

 

 

승룡이의 또 다른 친구이자 짝사랑 지호(하지원 씨)

 

어릴 때부터 피아노를 공부했고 유럽으로 유학 후 피아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슬럼프에 힘들어 한국으로 귀국했다

 

그리고 피아니스트로써의 자신의 미래를 걱정하는데 와중에 고향에서 승룡이와 재회한다

 

바보 승룡이는 언제나 신발을 잃어버린다

 

그리고 그 신발을 주워주는 지호

 

 

 

 

 

 

 

 

오랜만에 승룡이와 만나 호빵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한다

 

지호가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지만 승룡의 관심은 호빵이다

 

그래서 지호는 혼자말처럼 푸념처럼 승룡이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다

 

바보 승룡이는 역시 바보다

 

지호를 좋아하면서도 맛있는 것이 앞에 있으니 지호는 뒷전이다

 

 

 

 

 

 

 

 

승룡이의 토스트 가게

 

동생 위해 돈을 모으는 승룡이

 

승룡이의 모든 관심은 동생 지인(박하선 씨)이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감기전까지 동생 지인을 생각이다

 

하지만 지호가 오고나서 지호 생각도 많이 한다

 

승룡이의 귀여운 구석이다

 

 

 

 

 

 

 

 

하지만 바보인 오빠를 싫어하는 동생 지인

 

자신의 몸 하나 챙기지 못하면서 자신을 돌봐주려는 오빠의 모습을 싫어한다

 

그리고 매일 아침 오빠가 해주는 토스트를 우주에서 제일 싫어한다

 

 

 

 

 

 

 

 

그런 와중에 동생 지인은 선천적으로 좋지 못했던 신장에 문제가 생기고

 

상수에게 부탁하여 신장을 기증 받는다

 

그리고 그러한 승룡이의 모습에서 힘을 받은 지호는 슬럼프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건달끼리의 시비에서 목숨의 위협을 받는 상수 대신에

 

승룡이는 대신 죽음을 선택한다

 

 

 

순정만화 시리즈 중 두 번째 <바보>, 원작은 천 만명이나 되는 사람이 봤다

 

비록 영화는 흥행을 실패했지만 원작의 감성을 아주 잘 표현을 했다

 

등장하는 인물들의 비쥬얼도 올라갔지만 말이다

 

순정만화 시리즈는 모두 영화로 개봉을 했다 그 정도로 원작의 작품성이 훌륭했던 것이다

 

하지만 원작의 파워가 너무 컸던걸까? 개봉한 영화들은 모두 저 평가를 받았다

 

영화 바보를 본 사람들의 평가는 모두 높다 평점도 높고 말이다

 

 

 

 

 

 

 

 

원작의 그림은 이렇다

 

그리고 영화에서는 이렇게 표현하였다

 

원작의 스토리나 연출이 워낙 탄탄하기에

 

그대로 만들어내도 훌륭한 영화가 탄생한다

 

 

 

 

 

 

 

 

요즘과 같이 퍽퍽한 일상에 익숙해진 우리들에게 가장 필요한 영화가 아닌가 싶다

 

승룡이는 누군가에게 댓가를 바라는 사랑을 하지 않는다

 

지인이에게 미움만 받지만 언제나 웃으며 동생만을 생각하고

 

동생에게 신장을 내어준 친구 상수를 위해 기꺼이 목숨까지 내어주는 바보 승룡이의 모습

 

그리고 그러한 오빠의 마음을 알아가는 동생 지인이의 모습

 

영화 <바보>의 모든 장면에서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2008년 2월 28일에 개봉한 바보가

 

2016년 겨울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그리고 반성을 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