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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갓오브이집트]이집트 신의 이야기. 제라드버틀러에 흔들

[갓오브이집트]이집트 신의 이야기. 제라드버틀러에 흔들

 

 

 

 

 

 

 

 

 

 

 

2016. 3. 3 갓오브이집트가 한국에서 개봉했다

 

워낙에 큰 스케일의 예고편을 홍보를 했기에 기대하는 사람이 꽤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반면에 이런 영화가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도 많은 것이다

 

나 역시도 그랬으니

 

우연한 기회로 영화를 보게 되었다

 

아! 참고로 스포는 거의 하지 않았다

 

 

 

 

 

 

 

 

나는 SF나 신화 그리고 액션의 장르를 좋아한다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없으니 너무 당연한 말을 한 것이다

 

갓 오브 이집트는 제목에서 나와 있듯이 이집트 신화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리스 로마 신화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신화는 아니기 때문에 생소할 것이다

 

아무튼 영화를 조금 더 재미있게 보려면 신에 대해서도 알아야 하기 때문에 밑에서 간략히 정리는 하려고 한다

 

 

 

 

 

 

 

 

영화의 컨셉은 신과 인간이 같은 공간에서 지내고 있다는 것인데

 

위에 사진에 보이는 것은 인간 남자 '벡'과 '자야'이다

 

이 영화에서 아마도 가장 큰 혜택은 바로 인간 여자 '자야'일 것이다

 

1996년 생으로 매드맥스에서도 나왔던 '코트니 이튼'이라는 여배우인데

 

상당한 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으며 관객들의 시선을 한 번에 사로 잡아 버렸다

 

실제 영화관에서 오~ 오~ 하는 감탄사가 드레스 신에서 연발했다고

 

 

 

 

 

 

 

 

영화에서는 God of Air라고 하늘의 신 호루스의 역할을 맡은 '니콜라이 코스터 왈도'이다

 

영화에서 신은 인간의 약 2배 정도로 묘사되기에 인간과 같은 장면에서는 상당히 어색하게 나온다

 

그런면에서 2000년에 나온 반지의 제왕이 왜 대단한지 느낄 수 있다

 

아무튼 영화에서는 하늘의 신이라고 나와있지만 인터넷을 찾아보면 태양의 신이라고 나온다

 

그리고 영화에서 호루스의 조부로 나오는 라 또한 태양의 신으로 나온다

 

기존의 이집트 신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집중력이 흩어질 부분이다

 

설마 감독이 모르고 만들지는 않았을 것이고.... 번역의 차이일까?

 

 

 

 

 

 

 

 

엄청난 카르스마를 풍기고 있는 제라드 버틀러

 

영화에서는 사막의 신으로 나오며 오시리스의 동생이자 라의 아들로 나온다

 

오시리스를 죽이고 14토막을 내고 버리는 것은 기존의 신화를 따른다

 

마찬가지로 인터넷에서는 오시리스를 사후세계의 신 혹은 명계의 신이자 풍요의 신이라고 적혀있는데

 

살아 생전에는 풍요의 신 혹은 생명의 신이었으나 세트에게 죽임을 당한 후에는

 

저승으로가서 사후세계를 관장하는 신이 되었다고 한다

 

 

 

아... 일일이 설명하기 너무 내용이 많고 복잡하다

 

아무리 영화라도 이 기회에 이집트 신에 대해서 공부해보자

 

우선 관계도를 그리고 넘어간다

 

아.. 상당히 복잡하고 꼬여있다

 

 

신들의 관계도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

 

 

 

 

 

 

아 힘들다... 엑셀 작업이다

 

아무튼 이건 네이버와 위키백과를 근거로 하여 정리한 것인데

 

영화와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다

 

실제로 호루스도 인간이 아닌 여신 네이트와 함께 세트를 죽이는데

 

신화에 따르면 세트와 호루스는 80년 동안 전쟁을 했다고 한다

 

아! 그리고 이집트 신들 모두가 동물의 형상을 가진 것은 아니다

 

알려진 신들 가운데 동물의 형상을 한  세트와 호루스 아누비스 정도이다

 

신들이 많지 않으니 근친 결혼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다

 

 

 

여러가지 신의 이야기가 많지만 마지막으로 살펴보면 호루스와 라 모두를 태양의 신이라고 칭한다

 

신화 후기에는 두 신이 하나가 되는 경우도 나온다

 

영화에서도 세트가 여러 신들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이는 신화를 근거로 한 것이 맞다

 

즉, 호루스는 라의 도움 아래 태어났으며 위기를 극복했다

 

그래서 태양의 아들로 불리우다가 후반부에 라와 하나가 되는데

 

라-호라크티라 불리면서 태양의 신이 된다

 

 

 

신화라는게 여기서 이야기가 다르고 저기서 이야기가 다른 법이다

 

예를 들어 오시리스의 아내 이시스도 원래는 없던 신인데 나일 강 이주민들의 여신인

 

이시스를 이집트 신에 첨가해 오시리스의 아내로 만든 것이다

 

이런 것을 보면 역시나 신화도 사람이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여튼 찾아보니 신기하고 재밌는 내용이 많다

 

결론적으로 간략하게 설명하기는 실패

 

 

 

 

 

 

 

 

이제 막 개봉한 영화이기에 모든 스토리는 쓸 수는 없고

 

아무튼 기본적인 신화의 내용을 근거로 각색과 첨가를 통해 영화를 구성하는데

 

역시나 스케일이 큰만큼 볼거리는 많다

 

이집트의 웅장함은 봐줄만 했다

 

 

 

 

 

 

 

 

이런 CG도 들어갔는데

 

CG라는 티는 나지만 나름 그것만의 매력도 있었다

 

 

전체적인 스토리를 간략히 적어보면

 

호루스의 대관식에 세트가 나타나 오시리스를 죽이고 호루스를 쫓아낸다

 

눈을 뺐긴 호루스는 한 인간의 도움으로 눈을 찾고 자신의 삼촌인 세트에게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스핑크스의 모습

 

오! 나름 멋있었다

 

미이라처럼 움직이는 모습이 마음에 썩 들었다

 

 

 

 

 

 

 

 

역시 이런 이야기는 뒤에서 하는게 재미

 

솔직히 말하면 같은 가격이면 다른 영화를 보라고 하겠지만

 

영화 자체의 영상미가 괜찮으니 디자인을 전공하는 학생이라면 한 번은 볼 만하지 않을까 위로해본다

 

스토리나 , CG, 액션 뭐가 딱히 떨어진다는 생각은 없다 아마도 연출의 부족이 아닐까?

 

 

그래도 스케일이 뒷받침 되는 액션 있어서 그런지 지루하거나 이런 느낌은 없었다

 

비록 개봉한지 이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예매율을 보면 100만을 넘기 힘들 것 같다는 추측을 해본다

 

마지막으로 위로의 말을 하자면 혹시 주피터 어센딩이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는가?

 

그 것 보다는 훨훨훨 재밌다는 것을 이야기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