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 리뷰

[어메이징 메리]크리스 에반스의 알려지지 않은 가슴 따뜻한 필모




[어메이징 메리]크리스 에반스의 알려지지 않은 가슴 따뜻한 필모










 대중음악을 배척하고 인디만을 좋아하는 사람을 홍대병이라고 하던가. 나도 그런 비슷한 병이 있나보다. 하지만 블록버스터 영화도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크리스 에반스도 좋아하는 것이고 그 덕에 이런 좋은 작품도 만날 수 있었으니 말이다. 영화를 보기 전에는 그


닥 기대를 하지 않았다. 크리스 에반스의 필모를 하나 더 챙겨서 영화판 홍대병 걸린 척을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그런 건방진 생각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사라졌다.




 포스터를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은 크리스 에반스와 영화 제목인 메리 역의 맥케나 그레이스. 여담이지만 오랜만에 외국 아역 배우를 


보고 놀랐다. 패닉룸의 크리스틴 스튜어트, 해리포터의 엠마 왓슨, 킥에스의 클레이 모레츠 이후로 오랜만이다. 인형 같은 외모에 한 


번 놀랐고 이 아이들이 보여주는 연기력에 또 한 번 놀랐다. 나에게는 어린 나이에 연기를 하는 그 자체만으로도 놀랄 일인데 그 수준


이 이미 아이가 아니다. 영재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쉽사리 스토리를 적기가 어렵다. 다들 그런 영화 몇 개쯤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스토리를 이야기 해주기 보다는 영화 처음부터 보고


나와 같은 감정을 상대방도 느꼈으면 하는 영화들이 말이다. 이것도 그 중에 하나이다...... 그래도 조금은 남겨야지, 리뷰인데.



 주인공 메리와 그의 삼촌 크리스 에반스. 사실 이것부터 스포일러이다. 스토리 상에 하등 중요하지는 않지만 영화를 보는 중반까지 긴


가민가한데 지금 그 재미를 뺐어가는 중이다. 그리고 그런 메리는 천재이다. 수학을 너무도 좋아한다. 하지만 삼촌은 그런 조카가 공부


를 하지 않았으면 한다..... 이게 무슨 일인가!!









 삼촌이 그렇게 하는 것에는 이유가 있다. 메리의 어머니이자 자신의 여동생과 관련된 이야기 때문이다. 사랑스러운 아이의 모습이 나


오는 초반의 모습과 그런 아이에게 숨겨져 있는 슬픈 이야기가 이후에 나오면서 감동과 슬픈 감정을 우리에게 전달해준다. 그리고 감


독이 이 영화를 통해 우리에게 전달해 주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본다. 



줄거리 이야기가 너무 짧은가? 영화도 그리 길지 않다. 꼭 챙겨서 보시길.









 새벽 감성으로 글을 끄적인다. 한 동안 현실에 치여 리뷰를 작성하지 않았는데 잠깐 짬을 내어 갑자기 떠오르는 영화에 대해 끄적거린


다. 아참 이 영화를 볼 때도 새벽이었구나. 그래서 더욱 가슴 속 그리고 머리 속에 남아 있는 것이려나? 공부에 치여, 직장 일에 치여, 


사람에 치여, 일에 치여 사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힐링을 받았으면 그리고 내가 받았던 감정을 느끼길 바라면서 글을 줄인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