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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심야식당.일본 특유의 정서가 잘 들어난 힐링식당

심야식당.일본 특유의 정서가 잘 들어난 힐링식당

 

 

 

 

 

 

일본문학과 일본영화를 좋아한다

 

일본 특유의 감성이 좋다

 

무언가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영화도 일본 영화를 많이 찾아본다

 

물론 한국영화를 압도적으로 많이보긴 했지만서도 말이다

 

뭐 여담이지만 모두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일본의 문학과 영화에는 담백함이 있다

 

화려한 미사여구보다는 간결하고 소박한

 

일본 특유의 감성이 들어 있어서 좋아한다

 

군더더기가 덕지덕지한 것은 별로다

 

뭐 내가 그렇다고

 

영화리뷰인데 개인적인 쓸데없는 말이 너무 많다

 

이런게 이런게 싫다는건데 내가 하고 있다

 

 

 

 

 

 

 

 

심야식당

 

내용은 옴니버스이지만 전개는 옴니버스 식이 아니다

 

코바야시 카오루 이름은 따로 없이 마스터라고 불린다

 

일본 발음으로 마쓰타

 

가게 주인이고 희한하게 12시부터 아침 7시에 가게를 연다

 

그리고 이 가게 단골 혹은 새로운 고객의 이야기로 영화가 진행된다

 

 

 

 

 

 

 

 

마스터역의 코바야시 카오루

 

포스터를 처음보고 눈에 띈 것은 오다기로 조인데

 

카오루의 중후한 멋과 잔잔한 카리스마에 압도당했다

 

굉장히 멋있다 그리고 의지가 되는 인물이다 마스터로는 딱!

 

 

 

 

 

 

 

 

쿠리야마 미치루역의 타베 미카코

 

사연이 있는 인물 중 가장 관심이 많이 가는 인물

 

우리나라 20대와 가장 상황이 비슷한 사연을 가졌으며

 

아마도 보는 이로 하여금 동정심과 동질감을 동시에 느끼게 만든다

 

 

참 세상에 사람도 많고 사연도 많다

 

마치 영화 내용의 각 사연들은 우리 주변 수많은 사연을 각각의 카테고리로 묶은 것 같다

 

사랑과 일, 좌절과 슬픔

 

하지만 공통점은 모두 사랑이다

 

아마도 마츠오카 조지는 사람들을 슬프고 좌절되게 만드는 것 중

 

가장 큰 것이 사랑이고 그런 우리를 다시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도 사랑이라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던 것은 아닐까? 

 

 

 

 

 

 

 

 

마치 감초처럼 등장하는 경찰 코구레 역의 오다기리 죠

 

가장 이해하기 힘든 인물이라 생각된다

 

심야식당의 마스타를 중심으로 사연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가 시작되고 해소된다

 

그리고 이 심야식당이 있는 마을을 지키는 코구레

 

심야식당이 힘들 때마다 도와주고

 

사연이 있는 인물들에게도 큰 도움을 준다

 

그리고 심야식당 맞은 편 가게 배달 소녀의 사랑을 받아주는

 

아주 착한 심성을 가진 청년으로 나온다

 

아마도 심야식당이라는 힐링 장소를 수호해주는 존재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심야식당답게 여러가지 음식이 나온다

 

조리하는 모습도 나온다

 

저녁에 봤을 때는 배가 많이 고팠다

 

심야식당에서 요리는 많은 것을 의미한다

 

사연을 가진 이들의 허기 부족한 사랑일 수 있다

 

그러한 사람들에게 음식으로써 채워준다

 

음식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사랑과 관심 치료제로써 작용한다

 

 

 

 

 

 

 

심야식당에서 요리한는 모습을 보고 나온 음식을 봤을 때

 

너무.... 맛있어 보였다 그리고 이렇게 마음이 아픈 사람들에게

 

힐링을 해주는 요리사가 되는 것도 참 멋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같이 해본다

 

아무튼 심야식당

 

 

 

총점 : ★★★★★ 9점

 

연출 : ★★★★★ 10점

연기 : ★★★★☆ 8점

구성 : ★★★★★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