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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플랜맨]정재영, 한지민 한국의 예스맨 이렇게 재밌는데....

[플랜맨]정재영, 한지민

한국의 예스맨 이렇게 재밌는데....

 

 

 

 

 

 

 

 

세계에는 많은 히어로가 있다

 

슈퍼맨, 배트맨, 아이언맨, 호빵맨 등등

 

하지만 또 다른 맨들의 등장

 

예스맨 플랜맨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두 영화

 

예스맨과 플랜맨

 

비록 히어로는 아니지만

 

예스맨은 짐 캐리라는 배우 하나만으로도 큰 기대를 모았고

 

영화 자체도 굉장히 재밌었다

 

하지만 한국에서의 관객

 

818,482명

 

대실패이다

 

 

한국의 플랜맨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 정재영과

 

태어나 내가 처음으로 좋아한 여자 연예인 배우 한지민

 

이 둘의 등장만으로 나에게는 굉장한 기대를 가지게 했다

 

하지만... 635,744명

 

히어로가 아닌 이유일까?

 

연이은 맨의 흥행 실패이다

 

가슴이 아프다

 

둘다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영화인데 말이다

 

 

 

 

 

 

 

 

하지만 이유는 알 것 같다

 

예고 영상이 조금 그랬다

 

나는 팬이지만 조금 그랬다

 

영화 티켓 가격이 자꾸 오르고 그래서인지

 

영화관에서는 블록버스터 급의 영화만 찾게 되는 풍조가 생겼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로맨스코미디가 약한 탓도 있다

 

미국의 경우에는 로맨스코미디에 성적 요소를 적절히 넣어 굉장히 재밌게 만드는데

 

아무리 영화가 많이 발전했다고 하지만 아직 로맨스코미디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눈을 뜨는 순간부터 감는 순간까지

 

모든 행동을 초 단위로 계획을 세워 행동하는 전형적인 결벽에 강박을 가진 남자 한정석(정재영씨)

 

신호등 시간 마저도 계획에 넣어 항상 횡단보도에서는 맨 앞에서 걸어간다

 

 

 

 

 

 

 

 

결벽과 참 잘 어울리는 직업을 가지고 있다

 

도선관 사서

 

그가 만진 책은 항상 깨끗하고 깔끔하게 진열된다

 

 

 

 

 

 

 

 

그러던 그가 사랑에 빠졌다

 

편의점의 그녀 이지원(차예련씨)

 

정석은 지원을 만나기 위해

 

항상 같은 시간 편의점으로 들어가

 

항상 같은 삼각김밥을 선택하고

 

항상 같은 시간에 편의점을 나간다

 

 

 

 

 

 

 

 

그렇게 마음 속의 100일이 지나고

 

드디어 그녀에게 고백을 한다

 

하지만 돌아오는 것은

 

거절

 

왜냐고?

 

사실 지원도 같이 결벽에 강박을 가진 사람이었던 것

 

자신과 똑같은 사람과 만나기 싫다며

 

결벽증을 극복하면 만나주겠다고 한다 

 

 

 

 

 

 

 

 

그렇게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는 정석

 

하지만 치료로는 증세의 진전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렇게 어김없이 편의점을 가고 있는 어느 날

 

지원이 보이지 않고 어느 지저분한 여자가 있다

 

유소정(한지민씨)은 지원의 사촌으로 며칠 간 편의점을 봐주고 있던 것

 

계획에 없던 여자의 등장으로 정석은 너무 놀라

 

편의점에 지원을 기록한 다이어리를 놔두고 가버린다

 

 

 

 

 

 

 

 

낮에는 편의점에서 일을 하고

 

밤에는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사는 소정

 

이 부분은 뭔가 예스맨과 오버랩이 되기도 했다

 

그래도 표절은 아니겠지 하고 계속 영화를 시청

 

 

 

 

 

 

 

 

지원에게 들어 결벽증과 강박증을 치료한다는 사실을 안 소정은

 

정석의 치료에 적극 지원을 한다

 

왜 그를 도와주는 것일까? 그냥! 재밌으니까

 

항상 알람이 잡혀있는 시계를 뺐고

 

더러운의 상징 길거리 동물을 잡아다가 그에게 안겨버리는 등

 

그를 위한(?) 행동을 해 나간다

 

그렇게 소정을 싫어하면서도 같이 행동한다

 

 

 

 

 

 

 

 

시계를 뺐기고

 

불안함에 잠을 설치다가

 

새벽에 잠이 들고

 

결국 알람이 없어 지각

 

생애 첫 지각이라는 인간적인 모습에

 

직장 동료는 지각 축하 파티를 해준다

 

정석은 뭔가 이상하다고 느낀다

 

 

 

 

 

 

 

 

그러던 중 소정은 정석에게 오디션을 나가자고 한다

 

왜냐고?

 

계획에 없는 것을 해야하니까

 

플랜맨이 아니게 만들어야 하니까

 

 

 

 

 

 

 

 

사실 정석은 피아노의 신동이었다

 

그리고 소정과 오디션을 출현하고 통과를 한다

 

그렇게 정석은 소정과 함께 행동하며 계획에 없는 행동들을 통해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결벽은 아직 멀었다

 

이런 정석의 변화에 지원은 관심을 가지게 된다

 

 

 

 

 

 

 

 

그렇게 사랑스러운 소정과 무뚝뚝하지만 정이 많은 정석

 

이들의 로맨스코미디 이야기는 어떻게 될까나?

 

모든 것을 스포할 수는 없지

 

정석은 소정과 이어질까 지원과 이어질까

 

이렇게 재밌는 영화가 100만도 안 된다니

 

흥행 참패... 비극이다

 

이렇게 달달하고 사랑스러운 영화가

 

우리나라의 로맨스코미디의 발전이 시급한 것 같다

 

명량, 신세계, 내부자들 같이 액션, 느와르, 사극, 스릴러, SF는 굉장히 발전 되었지만

 

사람의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드라마나 로맨스코미디는 아직 불모지

 

그나마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의 흥행이 축하받을 일이다

 

 

연말이고 연시가 된다

 

새해에 무슨 영화를 볼까 고민한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달달한 새해가 되길!